아침편지 - " 내가 먼저 부모님께 "
박동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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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3 04:07
한시도 전화기를 떼어놓고 살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통화도 모자라 문자메시지에 이메일에 메신저에...
우리는 쉼 없이 누군가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 속에 혹시 부모님도 포함되어 있나요?
우리가 소통에 목말라 있듯, 부모님은 자식들과의 소통에 목말라하십니다.
자주 전화하세요.
되도록 하루에 한 번은 전화하세요.
할 말이 없으면 가끔은 "오복순 씨!"하고 어머니 이름을
장난스레 불러보세요. "나 오복순 아닌데요."하며
장난을 받아주실지도 모르니까요.
수화기 너머 저편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분명 행복이 묻어 있을 겁니다.
- 고도원의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중에서 -
* 저의 아버님께서 살아 계실 때
출가한 딸, 결혼하여 객지에 나가 살고 있는 아들들에게
전에 없이 종종 전화를 하시더니
그러던 얼마 뒤 결국 세상을 등지셨습니다.
보고 싶은 자식들을 목타게 그리워하시다가
전화선에서나마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셨던 아버님의
그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메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시간은 유한하고
기회도 두 번 다시 없으므로
부모님이 계신 분은 자주 찾아 뵐 수 없다면
부모님이 찾기 전에 먼저, 자주 전화라도 하도록 하세요.
편지 쓰는 것보다 쉬울 것 같은데 더 어렵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자주 전화를 안드리니.. 찔려서..
다른 데 아끼고 전화요금 겁내지 말아야
할텐데,....
한 평생 공직에 계시다가 정년 퇴직한 아버지가 온양역으로 손자 마중 나오셨을 때는,
마음이 울컥해 지더군요.
막내놈에겐 매주 일요일, 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게 안부 인사 전화를 거는 것이 의무로 되어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주례를 보실 때도 예를 드신다고 하더군요.
운 읍이 막내로 태여나는 바람에 부모님 모두
보내 드리고 .......
울 아버지 내나이 25살에 가셨고..울 어머니 도라기신지는 이제 10년째네요!
요즘에은 산소에도 자주 갈수 없는 실정이기에....
목이 메여 오네요..
몸이 아파도. 왠지 쓸쓸해도. 엄마를 떠올리면 눈물 부터 앞을 가리니..
아직도 전 어린가 보네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