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직은 덥지만

강현빈 5 699 2005.09.09 08:02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종종 불어와 이마의 땀을 식혀줍니다
어제 아침에는 잠자리가 바뀌어서 인지 일찍 일어나 산책을 나갈때
얇을사 하얀 고깔이 아니라  긴팔 체육복을 입었더니 좀 덥더군요

오늘은 모처럼 대학로에 나가 볼까 합니다 시간이 되면 청계천도 들려보고 근데 날씨가....
통신대학교에 근무하던 동료들과 모처럼 만에 점심을 할려고요
그리고 이렇게 대학원에 갈수 있게 도와주신 상사분도 찾아뵙고(추석에 근접하여 이상하게도 보일지 모르나 도통 시간이..)

이제 추석이 지나 9월이 지나기 전에 구조 조정도 하여야 하는데
과거에 직장 구조 조정 시 힘에 밀려 대기 받았다가 마음 상한 경우가 생각나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개체는 18 마리 인데 이중 10마리를 추려야 합니다
기존의 기존의 4마리를 제외하면 신혼 부부를 3쌍 맞추어야 합니다
어제는 이렇게 했는데 오늘은 요렇게 또 내일은 어떻게 변할려는지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다 똑 같은 것 같습니다 뒤 돌아보면 떠난 놈들이 아쉽기도 하고요
어느날 한잔 걸치고 취중에 점을 찍어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취중에 점 찍으면 남는 것인가요 아니면 남기는 남데 ......

날씨가 흐린데 요놈들은 날 골라 주십시요하고 열심히 울어대고 있습니다
속으로 우는 놈들은 퇴출 대상 우선 순위라는 것 모르냐
아직 미 확인 흰색 두마리와 노랑이가 안울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하면 아주 좋은 쌍을 잡아 좋은 곳으로 분가를 시킬 수가 있으니가요

Comments

이기형 2005.09.09 09:56
  아직도 퇴출대상이 많이남있군요.
좋은곳으로 분양이되어 잘자랐으면합니다.
유재구 2005.09.09 13:10
  남은 카들이 주인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군요.^^

차라리 잘 울어주는 그들을 예쁘게 봐주심이.........
정형숙 2005.09.09 13:28
  우리 집은 수컷만 수두룩 하네요..ㅎ
어제 4마리 또 무료 분양으로 떠나 보냈습니다..
마음은 쪼까 섭섭 하네요!
분홍색 작은 새장에 넣어 들고 가는데보니 너무 이뻐서 다시 달라 하고 싶더라구요..ㅎㅎ
사랑받고 잘 자라주길 빌어 봅니다..
한찬조 2005.09.09 15:03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만났습니다.
줄이고 줄여서 20여 쌍으로 만들었더니
절반 이하로 줄이라고 예서 제서 성화입니다.

날보고 카나리아를 기르지 말라면 그 충고는
아주 쉽게 ....
어떻게해서 우리집에 왔는 데...
목숨다하는 날 까지 보살펴 주기로 했는 데
옆집 카나리아가 예쁘다고
마음을 바꿔야 한다면 너무 미안할 것 같습니다.
권영우 2005.09.09 19:14
  결코 싶지 않은 일이군요.
순간의 선택이......
좋은 종조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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