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완전 망했습니다

강현빈 2 695 2005.09.18 18:07
이번 추석 귀향길 거창하게 들떠서 갈려고 했는데
가을에 아무 쓸데없는 갑작스런 폭우로 망쳤습니다
들녁의 황금 물결은 고사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로 고생은 말도 못하고

출발부터 전철이 아닌 승용차로 떠났습니다
비를 맞으며 낭만을 즐기기에는 너무 많은 비가오고 아이들도 눈치를 슬슬 보기에....
덕분에 내려가는 길은 명절에 차를 가지고가는 것중 제일 편하게 내려갔습니다
앞이 안보여 속도를 낼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천안은 밤새 내려 쏟아붓고 아침에도 비가내려 성묘도 가지 못하고 올라왔습니다
올아오는 길은 모두 같은 마음인지 차가 정체되더군요 4시간 걸렸습니다
오히려 어제 아침부터 비가오고 오후부터는 오지않은 서울, 경기분들의 성묘 차량은 줄을이어..

모든분들께서도 오늘 저녁에는 보름달을 볼수있다하니 가족들과 공원이나 놀이터로 달맞이를 가시지요
저희는 영화나 한편보러 나갈까 합니다
고생한 집사람한테 아부도 해야지요

Comments

권영우 2005.09.19 10:51
  그래도 큰 피해는 없으셨다면 다행입니다.
전 17일 새벽에 내려가서 비는 만나지 않았지만,
서서울톨게이트에서 유턴하여 국도로 내려 갔답니다.
어제 올라올때도 서해대교의 정체된 차량을 보고 39번 국도를 이용했고요.
평상시보다 1시간이 좀 더 걸렸으니 명절임을 감안하면 다행아닙니까?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십시오.
전신권 2005.09.19 16:09
  이곳은 한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하는 무더위인데..
한반도의 땅도 생각보다 넓다는 생각이 이런 때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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