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질문이요~저도
양태덕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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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3 00:15
저는 플라스틱 동그란 둥지가 있었으면 하는데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000년에 미국에 갔을때, 할아버지 사육자에게서 얻었던 철망 둥지를 썻었는데, 받을 때 30년 됬다고 한 것을
지금써도 훌륭한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둥지들은 너무 커서 알들이 흐르고, 꼭 둥지걸이가 있어야 되서 불편합니다.
그래서 둥지채 새장에 고장할 수 있는 것을 찾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요즘 롤러 훈련시키는데, 해볼수록 힘드네요.
아비새가 저음에 노래는 아무 흠도 없이 훌륭한데, 그냥 감동이 없고, 그 아들은 고음에 투명한 음색이 감동적인 노래를 합니다. 이런 감이 안오네요. 물론 날이 조금 더 추워지면 노래가 변하니,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 새는 아비새를 따라가지 않고, 엄마새를 따라갔습니다.
갑자기 종류가 다른 노래가 새들 속에 나타나니, 이 새가 노래를 하면 다른 새들은 그냥 듣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새는 그냥 구석에 처박아 놓는다는 선배사육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집이 좁다보니 새들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고, 미련으로 그냥 훈련만 시키네요.
지금 펄시스터스의 첫사랑을 듣고 있는데, 그 시절에 이렇게 좋은 노래가 있었다는 것에 자꾸 선배들의 능력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가사와 비트를 만들었지요?
그리고 처가에서 롤러를 가져가서 키웠었는데, 장인, 장모님의 평을 듣고 뒤집어 졌었습니다.
말씀하시기를 "양서방! 저 새는 노래를 안하고 굴려, 왜 소리를 굴리는가? 그리고 가끔 안 굴리는 소리도 있는데,
쇠리가 물튀기는 소리가 나,,,, " 할로우 롤, 할로우 벨, 굴룩을 정확하게 구별해서 평하시더군요. 60년대를 사신 분들의 감성에는 특별한 것들이 있나 봅니다. 그래서 그 시절이 롤러의 마지막 황금기 였나 봅니다.
노래 끝났네요. 물러갑니다.
다시 입장할 시간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