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번식의 어려움

성일현 0 797 2003.01.18 21:13
올해 처음으로 카나리들을 짝을 맟추어 번식중입니다.
그러니 초보인 셈이지요. 초보들의 단점이 새를 잘 알지 못하고, 부화의 기쁨을
어서 빨리 보기위하여 조바심 치고 새를 못살게 군다는 데에 있읍니다.
저도 그런 실수를 했나 봅니다.
알을 낳은지 13일이 지나도록 부화가 안되길래 이거 혹시 잘못된것은 아닌가
하고 알을 꺼내 검란을 해본다고, 불빛에 비추어 봐도 도통 모르겠길래
깨어봤읍니다. 멀건 노린자가 주르륵....
이것도 저것도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계속...
알다섯개가 무정. 두개가 남았읍니다.두손가락으로 살짝.
그런데 조금 느낌이 다르더군요.덩어리가..
부화중인 새끼엿읍니다. 순간 강한 죄책감이 들더군요.
한놈이라도 살릴수 잇었을텐데.순서만 바뀌었어도.
처음 번식을 하시는 분들은 저의 이같은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한쌍은 절대 하지 않읍니다.
한마리가 태어났거든요.다른애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몹시 궁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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