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어르신들의 나들이

김광호 7 703 2005.11.04 14:44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서 어르신들이 나들이를 그동안 못하셨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꽃도 만개를 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꽃구경도 시켜드렸습니다!
비록 치매,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시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꽃들을 보시고 즐거워 하시네요!
걸어다니시는 분은 치매, 누어계신분은 중풍이라 고생은 되지만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움을 보여드리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Comments

박상태 2005.11.04 15:21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일요일날 뵐 수 있으니.. 만나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조충현 2005.11.04 17:01
  비록 많은 연세에 질병에 고생하지만 좋은 시설에 보살핌으로 깨끗하고 평안함이 느껴집니다.
여러모로 고생하시네요.
장철형 2005.11.04 17:58
  정말 귀한일 하고 계십니다.  한분한분이 저의 어머니 같습니다.
지금 모두 돌아가시고 않계시지만.  문득문득 불효했던 순간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허정수 2005.11.04 17:58
  저도 예전에 노인요양원에서 2년 동안 목욕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사진을 보니까 예전 그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1주일에 2번 정도 갔었는데..많은 분들을 만나뵈었고, 많은 경험을 했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분들은 늘 자식을 그리워하시더군요.....

어떤 날은 몇일 사이로 제가 목욕시켜드리던 할아버님 한분께서 돌아가신 일이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그때 돌아가신 할아버님께 늘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던 분이셨답니다...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도 목욕봉사를 하러 갔었는데 혼자서 많은 분들을 목욕시켜드리느라 너무 힘들어서...제가 해주시길 너무 바라심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께 부탁드렸었답니다...그런데...죄송한 마음에 오늘은 꼭 그분부터 먼저 씻겨드려야지 생각하고 요양원에 왔더니..이틀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지금 생각해도...그때 일이 후회가 됩니다...제 몸 조금 편하자고....그런게...
권영우 2005.11.04 18:02
  노인분들께서 국화향을 맡으시며 즐거워 하셨겠네요.
보람있는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한찬조 2005.11.04 23:18
  그래도 사진으로는 고운 모습입니다.
이응수 2005.11.05 09:09
  늙음은 시간을 다투지 않잖아요!! 우리네들도 넉넉한 마음으로 더 넓은 .....
 화합하는 카사모 화 이 팅!!  늙음의 고움을 곱게곱게 보아주었으면....
 김광호님 마음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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