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결단 이었어요
김정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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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6 21:21
안장엽 대상님 !
어렵게 새를 길러 어렵게 대상을 받았는데. . . . . .
선뜻 경매에 내어 놓으시고 대금은 카사모 기금으로 쾌척하시다니. . . . .
범인들이 좀처럼 하기 어려운 용단을 내리셨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엇으면 좋겠네요
또한 이런 일들이 우리 카사모의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새는 모이를 줏어먹고 사고
사람은 명예를 먹고 살아요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입찰자가 워낙 적어서 그 가치에 비해 무척 저렴하게 낙찰이 되었다는 것인데... 물론 경매의 묘미기도 했지만 카사모 기금으로 적립된다는 점에서 조금의 아쉬움이...^^
그래도 모두 즐거웠다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저야 좋은 놈들이 없으니 맨발로 뜁니다만
김정구님께서도 풍란을 기증해 주셔서 고마울 따름이죠.
베푸는 아름다움이 계속되길 빕니다.
돌아가실때 " 뒷풀이 뺑소니 친 김창록 "이란 말씀에 놀라고 관심 갖어 주신데 감사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