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을 위한 겨울준비
권영우
일반
7
750
2005.11.14 10:06
어제 새동산에서 구입한 사료 중 카나리아 씨드와 들깨를 씻어 널어놓고 왔습니다.
학교 옥상에는 바람도 잘불고 햇볕도 잘 들어서 말리기가 좋더군요.
어제 새동산 사모님께 카사모에서 보낸 선물을 받았냐고 물었더니,
안 보내셔도 되는데 하면서도 무척 기분이 좋은 표정이더군요.
새 모이의 먼지도 선풍기에 날려주시고......
씨드, 들깨, 피, 해바라기 씨, 브라운모이, 이유식 등을 사왔는데,
오늘은 우선 카나리아 씨드와 들깨만 씻어 말리고,
내일 피와 해바라기 씨를 씻어 말릴 계획입니다.
모이를 씻다보면 6~7번 정도 헹궈야 되는데,
힘은 들지만 재작년에 씻어준 뒤로는 도저히 그냥은 못주겠더군요.
이제 하긴스사료, 브라운사료 등과 배합하여 준다면 내년 봄까지는 월동준비가 끝난셈이죠.
주부님들이 김장을 해 놓은 것과 같은 기분인가 봅니다.
괜히 흐뭇하고 넉넉함을 느끼는.....
이번 주는 이런 기분으로 한주일을 보내렵니다.
회원님들도 좋은 한주가 되시길 빕니다.
저도 겨울 준비를 해야 할텐데.....
내년에는 좋은 놈들 많이 생산하시어 분양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 1~2주는 더 준비해야 월동 준비 및 내년 번식 준비가 끝날 것 같습니다.^^
준비완료 되었으니 겨울 잘나고
봄에 많은 자손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자리에서 월동해야 하기에 미성앵무와 도라지앵무 한쌍씩을 분양하고 황도라지도 맘에 드는숫컷 한마리만 구해지면 추가로 줄이려 합니다.
좋은 먹이에다 거기다 청결히 해주시니.......
우리집 카들이 불쌍합니다.
구조 조정을 해야겠습니다.
마음이 편치 않으니 관심도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