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겨울을 향한 새장들

전신권 6 942 2005.11.29 15:45
가모용 십자매들이 너무 번식을 잘 하네요,. 이제는 알을 빼내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수컷 한 쌍이 열심히 집어 넣은 호금조 알을 부화시켜 2마리를 지금까지는 잘 먹이고 있습니다.
모란이도 둥지에 들어간 지 꽤 되어 확인결과가 번식들을 시작하고 있고 유리앵무도 3개의 알을 낳고 품고 있습니다.
청휘앵무는 바닥에 하나의 알을 낳아 버렸네요. 아직 둥지에 익숙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장미앵무들은 집으로 들어가는 흉내는 내는데 아직은 소식이 오기에는 빠른 듯 합니다.

카나리아는 쌍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새장들을 옮겨가며 암 수 구분을 시도하고 있는데
아마도 내년 봄 번식에 들어가기 전 까지 아니 번식을 하면서도 꾸준하게 쌍을 맞추어야 할 듯 합니다.

야외방사장의 둥지에서는 호금조의 어린 새끼들의 먹이 달라는 고음의 소리가 귀청을 시끄럽게 합니다.

오늘도 무정란으로 거두어 드린 알이 30 여개가 넘네요....
16개의 알을 낳고 품고 있는 암컷만으로 이루어진 모란이도 있네요,.헛수고만 했네요,

기타 휜치류들도 저마다 알을 차고 앉아 포란을 하는데 아직까지는 무정이나 중지란 천지입니다.
과연 소문조와 금정조, 점보 금화조와 대금화조가 자육을 어디까지 할지 두고 볼 참입니다.

벌써 카나리아 중의 일부 수컷은 발정이 오는지
엄청 시끄럽게 울어 대어 목이 쉬지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이러다 보면 겨울의 눈을 보고 봄날의 따스한 아지랑이를 볼 수 있겠지요.
내년을 고대하며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omments

박상태 2005.11.29 16:20
  항상 볼 때마다 부러운 광경입니다...^^

겨울 준비를 잘 하셨으니 무난하게 잘 나시길 바랍니다.^^

낙조되는 녀석들이 없어야 할텐데...
박진영 2005.11.29 16:57
  제주에서 저정도면 왠만한 새들은 특별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제 직장에 있는 사육장도 겨울에 비닐을 둘러치고 월동을 하는데...
십자매, 잉꼬, 카나리아, 문조, 모란앵무, 왕관앵무의 경우...
별 문제 없이 월동합니다.
조충현 2005.11.29 18:11
  아직은 추워보이지 않네요.
가을부터 번식하는 개체와 봄범식 개체와 온도만 맞으면 년중 번식하는 개체를 한 실에서 번식하는 어려움이 있을겁니다.
권영우 2005.11.29 19:42
  나무에 짚을 둘러 쌓아 월동 준비를 하는 연상이 드네요.
랩이면 어떻고 비닐이면 어떻습니까?
강풍만 직접 닿지 않으면 서서히 기온에는 적응하겠지요.
영하로 내려가면 물통의 얼음깨기가 귀찮으시겠네요.
내년 봄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합니다.
김두호 2005.11.30 09:28
  노력하는 만큼 댓가가 따르겠지요.
항상 열정을 가진 님의 노력에 경의를 보냅니다.
김갑종 2005.11.30 16:53
  제주도 바람에 비닐이 날아 가는 날은 ?  아찔합니다.
단단히 매어 두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유리. 청휘. 장미. 왕관.모란이까지 그리고 황도라지도 있네요.
새 부자는 제주에 있습니다.
저는 줄이고 줄여 이제 프릴류 8쌍입니다.
얼마나 가뿐한지 날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98 명
  • 오늘 방문자 8,499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7,452 명
  • 전체 게시물 31,355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