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숨쉴 시간을 쪼개어 ㅎㅎ

전정희 5 690 2005.11.30 09:51
짧은 글 올립니다.

딴살림 차린 남편이
원룸 생활이 하답답하다하여
민영임대 아파트로 가고파 하길래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그리하라 승낙을 하고
짐보따리 옮기고
다시 딴살림 한판 차리느라
숨 쉴 시간이 모자랐답니다. ㅎㅎ

거기다
짬을 내어 돼지 앞다리살
삶는 행사도 치렀지요(김장)

일전에 구입한 김치 냉장고에
한가득 채워넣었습니다.
백만장자가 부럽지 않군요.

숨 좀 쉴려고 하니
또 올라오라고 호출을..
홍길동이 부럽네요.
짚단만 있으면
동에서 서에서 남에서 북에서
맹활약을 할텐데...ㅋ

뭐..
궁금하시지도 않겠지만
만에 하나 죽었나~ 살았나~
전정희 뭐하노?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져서
글을.....


Comments

전신권 2005.11.30 10:04
  바쁘게 사는 모습을 간결하면서도 재치있게올려 주신 것 잘 읽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카사모의 문사 한 분이 요즘 안 보이신다 했는데. 두 집
살림을 챙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김갑종 2005.11.30 10:27
  딴살림 차렷다고 하길래
머리카랭이 뜯으려 다니시는줄 알고 ...ㅎㅎ
김장해 주고 쉴려고 하니 또 호출이라...ㅋㅋ
정망 재밌게 사십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김두호 2005.11.30 16:30
  바쁘셨네여.
두 집 살림 등뼈 빠지는것 아닌가요?
체력이 받침이 된다면 몰라도....
작은 체구에 대전에서 대구로 왔다 갔다  생각만 해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재미있게 사시옵소서.
그래도 짝이 부를때가 좋습니다.
권영우 2005.11.30 17:35
  숨이 가쁘시겠군요. ^-^
숨 쉴때는 부르지 말라고 하십시오.
바삐 사는 모습이 좋지 않나요?
원영환 2005.11.30 23:01
  뜸하다싶음 점찍고 가시는군요..ㅎㅎ

자주 들려서 좋은글 재미난 글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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