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 " 한번 순금이면 영원한 순금이다 "
박동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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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05:06
세상은 분명 끝이 있지만
셀 수 없이 많은 나무들이 쉬지 않고 자라나기 때문에
새로운 나무들의 전설은 계속해서 태어난다.
그리고 학문적 의미로건 종교적 의미로건
한 번 영원성을 획득한 나무는 불멸한다.
한 번 순금이 된 존재는 영원한 순금인 것이다.
인생 또한 그렇지 않겠는가.
- 김종록의《내 안의 우주목》중에서 -
* '한 번 순금이면 영원한 순금이다.'
참 멋지고 좋은 말입니다. 순금이 그렇듯이
한 번 다짐한 언약, 한 번 맺은 사랑도 영원합니다.
사람은 떠나고 세월이 가도 약속은 불변이며,
사랑은 불멸합니다. 당신과 나의 기억속에,
우리의 영원한 전설 속에...
말이 과연 우리네의 소망이 아닐런지요?
세상의 어떤 약속도 사실은 불변하지 않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신이 인간에게 하신 약속 외에는 어느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인간이 이 땅에 살아온 이래 수 많은 평화의 회담과 약속들이 있어왔지만
과연 그 약속이 변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계속 노력하고 고민해야 되는 사람이
바로 지금 이 땅에 사는 사람들과 앞으로 이땅에서 살아갈
사람들의 몫이 아닐런지?
순금이 들어있는 광석에서 인공으로 만들어 낸 것이 순금이라면
정말 순금은 광석 자체가 아닐런지
약속도 깨어지기 때문에 중요성을 깨닫는 것 아니나 생각해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