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워! 워!

권영우 7 497 2005.12.08 13:16
현재 벌어지는 논쟁에 정답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열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기 스스로 상처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전 운영진도 아니고 또한 경매를 통해 분양도 입양도 하지 않았기에 객관적인 마음으로 글을 올려 보렵니다.
분양은 친분에 의해 무료로 할 수도 있고, 적당한 값을 받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새 주인의 마음이겠지요.

정회원만이 참여하는 분양과 준회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경매 중 어느 방법이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분양 가격면에서 보면 분양은 분양자의 일방적인 가격 결정이고, 경매는 분양자와 입양자의 절충에 의한 가격 결정이 아닐까요?
참여면에서 보면 분양은 제한적이고 경매는 개방적이 아닐까요?

정회원도 카사모 회원이고 준회원도 카사모회원입니다.
그러기에 정회원의 권리 강화와 준회원의 소외감에 따른 불만 등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지요.

하지만 경매에서 정회원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준회원들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양보하고 배려할 수는 없을까요?

회칙에서는 분양 내용만 있고 경매에 관한 내용은 없지만,
이미 몇번 시행을 했고 경매 자체에 대해 이의 제기 등이 없어서 불문법이 되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오늘 이미 경매가 시작되었더군요.
이미 오래전에 경매 공고가 나간 걸로 알고 있는데,
문제가 있었다면 좀 더 빨리 이의를 제기 하셨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분양이나 경매 등에서 서운한 마음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본인의 탓이지요.
좀 더 카사모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자주 접속하여 정보도 얻고 정담도 나누지 못함이 원인이 아닐까요?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양에서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고, 경매에서도 있겠지요.

이러다간 분양도 경매도 귀찮고 번거러워서 원하는 회원님들이 많이 있는데도 조류원에 헐값으로 나가서,
입양하려는 분은 비싼 값으로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요?

권리도 존중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가득찼으면 좋겠습니다.
취미는 취미이고, 카나리아는 카나리아인 것을......

분양문제가 나오면 게시판이 달아오르더군요.
전시회때도 이런 열기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겨울 오후 햇살이 따스하게 보이는군요.
조금은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진행된 경매는 진행하시고, 경매 자체에 대한 이의 제기는 운영위원회를 거쳐 다시 논의 하는 것은 어떨까요?

Comments

전신권 2005.12.08 13:29
  중용을 지키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늘 권영우님의 글을 읽으면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왜 나는 그런 너그러움이 없을까?
그래도 모임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안이 없는 비판은
비난받아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논쟁을 통하여 서로를 더 알아가는 맛이 있기에 취미생활도 활기가 더해질 수 있지 않나요?
저는 좋은 쪽으로 마음으로 가다듬어 봅니다.
김병술 2005.12.08 13:30
  한표 던집니다.
백점대 초보 눈엔 이런들 저런들... ...  다 부러워만 보입니다.
박상태 2005.12.08 13:49
  여러가지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 많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글을 읽었답니다.

저 역시 할 말이 무척 많지만 말을 아끼고있습니다.

오비이락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많은 일이.. 참으로 기막힌 우연(?)인지 오르고.. 또 그에 따른 이야기들..

아마도 결론도 없고, 정답도 없이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만 안겨줄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해봅니다.
박진영 2005.12.08 15:16
  말씀에 공감합니다~
박근영 2005.12.08 15:52
  권영우 선생님은 언제나 마음이 넉넉하고 여유가 있으시고, 모두를 안아주시는 군요.
권선생님에게 배우는 학생들은 지식 이상의 것을 배우는 행복한 학생들일 것 같습니다.
염승호 2005.12.08 16:09
  어쨌거나
 불 협화음 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양보와 와 미덕으로 ,
또한
다소의 오해가 있다면
뜻은  뜻으로 보살피면서
되도록 아름답게 다듬고 가꾸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종택 2005.12.08 23:13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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