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나리아 한쌍에 삼만원!!

김용구 14 1,650 2006.01.21 20:36
오늘 청계천 조류상가를 다녀왔습니다.
 카로틴을 먹어 색이 빨간 일반 카나리아가 많이 보여서 가격을 물으니
한쌍에 삼만원이라 하더군요. 8~9년전에 6만원하였는데..
물가는 해마다 오르는데 새 가격은 오히려 내려가니...  쯧 쯧
전문사육가, 조류원하는 사람들 밥 굶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실 올해 저의 목표는
봄에 산과 들로 우리나라 야생조의 알을 구하여 카나리아에게 넣어주어 새장에서의 번식에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듯 하여 잠시 접고 
대신 성질이  난폭하여 번식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붉은머리청홍조 번식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돌렸지요.
그런데 아쉽게도 청계천 새가게에는 한마리도 없더군요. 구해달라니 그들도 구할수가 없답니다.
벌써 번식하신 분이나  치쳐서 포기하신 분!!
저에게 분양을 해 주셨으면합니다.
너무 번식이 잘 되어 쉬운놈들만 키우자니 심심합니다.
본능의 욕망을 잠재우게  도와주세요~



 

Comments

권영우 2006.01.21 22:10
  조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참 어려운 가 봅니다.
취미로 몇 쌍 기르는 취미 사육가야 아직은 괜찮겠지만.....

도전하시려는 용기가 대단 하십니다.
뜻하시는 대로 이루시길 빕니다.
류청 2006.01.22 01:48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또다른 도전 쉽지는 않게지만 또다른 지혜가 자라나겠습니다
한가지 일을 경험하면 한가지의 지혜가 생기다든가요^^*
꼭 성공하시여 많은 이야기 올려주십시요.화이팅입니다





김용구 2006.01.22 06:55
  권영우님, 류청님.  저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

붉은머리청홍조..
이 새는 이름도 여러가지로 불리우더군요. 처음엔 헷갈렸지요  ㅎㅎ
우리 카사모 회원님들은 "일환조"
청계천 조류원에서는 "히노마루"
관상조류총감에는 "붉은머리청홍조"
하지만 제가 붉은머리청홍조로 부르는것은 가장 이름이 아름답기에...  ㅎㅎ  저만의 생각인가요? 
김용구 2006.01.22 07:10
  '붉은머리청홍조"
원산지는 오스트렐리아, 뉴칼레도니아
체장은 11,8~13.2센치
암수의 구별은 거의 색깔이 비슷하여 쉽지가 않으나 수컷은 전체적으로 보아 암컷보다 색채가 진하다.
특히 머리와 얼굴의 적색 부분이 진하며 색 범위가 넓다. 또 날개죽지 안쪽 부분에 붉은 털이
있는 것이 수컷이며, 암컷은 없다.
울음소리도 수컷은 조용하고 맑은 목소리로 길게 울지만 암컷은 짧게 운다.
이 새는 성격이 약간 급하고 활동적이므로 가급적이면 넓은 새장에서 키워야
새장에 부딧쳐 상처를 입지 않는다.
국내에는 1984년 경에 최초로 수입되어 일부 번식이 시도되고 있으며, 환절기 특히
겨울철에 각별히 주의가 요망된다.
이 새는 자신이 부화를 못하므로 가모를 이용하여 번식시킨다.
송구섭 2006.01.22 10:47
  김용구님
이놈 무척 부산합니다
저도 두쌍 기르고 있는데 야외방사장에서 교미하는 모습을
보았는데도 산란을 하지 안네요
겨울에 실내로 드렸습니다
76cm 장에서 기르는데 좁다는 느낌입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발정때 숫놈 목소리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김광호 2006.01.22 14:13
  저는 일환조라는 말을 가급적이면 안썼으면 합니다! 일본사람들이 저들의 국기인 일장기를 상징한다하여 일환조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굳이 일본사람들이 쓰는 일환조라는 말을 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붉은머리청홍조라는 이름이 엄연히 있느데 말입니다!
강현빈 2006.01.22 14:50
  여러가지를 해 볼수 있다는 것 아름답습니다
성취했을 때의 기분은 해본 사람만이 알수 있겠지요
김용구 2006.01.23 21:41
  송구섭님
교미는 하는데 산란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제 생각이긴 하지만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알이 생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산란을 엄청 잘하는( 10일에 한번씩)롤러카나리아가 집에 있습니다.
봄에 번식을 끝내고 여름이라 둥지를 제거하여도 모이통에다 가을까지 계속해서 산란을하였지요
그래서 산란하려고 모이통에 들어가 있는 놈의 배를 보니 역시나 퉁퉁부어 오늘내일 하더군요.
그래서 거인카나리아가 있는 대형 새장에 넣어 불안함과 공포감을 조성하니
알 자리를 잡지도 않고 며칠뒤 배가 쏙 들어가더군요.
생긴 알이 저절로 없어지는 인간과 다른 신비함이 있더군요

김광호님
마음이 통하여 좋습니다.

강현빈님
아름다움을 같이 하고싶네요~
송구섭 2006.01.23 22:06
  올해는 이놈과 두세종만 야외방사장에 넣어 다시
자육시도 할려고 합니다
붉은머리청홍조,대금화조,소문조만 넣을 생각입니다
제가 아직까지 자육의 기쁨을 경험하지 못한 종이지요
김용구 2006.01.23 23:00
  올해 붉은머리청홍조 번식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귀한 녀석이니 자육도 좋지만 가모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우리땅에서 사라지지 않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갑종 2006.01.26 17:35
  일반 붉은 카나리아가 쌍에 십마넌이면 꽤 좋은 가격입니다.
작년에 청계천에서 카나리아 죽이기를 할때 쌍에 이마넌 하였답니다.
그 전 해에는 삼마넌했고요.
김용구 2006.01.26 21:13
  김갑종님
 십만원이 아니라 삼만원입니다^^
그들이 파는가격이 삼만원입니다.
 
김갑종 2006.01.27 15:25
  그렇군요.
그들이 사는 가격은 새 한 마리에 씨드 한 봉지입니다.
삼이 십으로 찍혔습니다.
누가 고상한 취미에 가격을 이바구하기가 뭣하여 만원을  마넌으로 표시한다고 ....ㅎㅎ
청계천 갈 때마다 썰렁하여 통 발걸음이 떼어 지지 않습니다.
내일은 짚둥지 사려 청계천을 가 볼 계획입니다.
김용구 2006.01.28 01:26
  요즘 장사도 안되는데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오길 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들깨, 피라도 한봉지씩 사준답니다.
설날인데 가시게요?  새 사랑하시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청계천 잘 다녀오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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