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도 산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윤희
일반
6
711
2006.01.25 14:59
저희집에도 산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킹카와 짝을 맞춘 암컷은 카사모의 000님댁 새로 자이언트끼가 있는 둣(?)한 새를 입수했습니다.
올해 생산된 새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는데 계절의 변화에 따른 본능도 어쩔수없나 봅니다.
그제 알을 하나 낳아서 의란과 맞바꿔 주고 꺼내 안을 보관..
어제 확인 해 보니 어젠 알을 안낳고..
오늘 아침 10시넘어 확인하니 오늘은 알을 낳았네요.
하루 걸러 알을 낳나봅니다.
첫산란이라 그런가??
암튼, 그 알역시 거둬주고 낼모레쯤엔 모아서 알을 한꺼번에 넣어 줄 생각입니다.
큰 기대없다고는 하지만 가능하다면 유정이길 빌어보기도 합니다. ㅎㅎㅎ (이런게 사람맘인거겠죠? )
최고의 발정 상태가 될 때까지 짝을 동거 시키지 말고
둥지도 넣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조산 (Premature)이 되어
산란 수의 부족, 높은 무정 확율, 포란 포기, 육추 포기 등의
불상사가 일어날 확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제 산란을 건너뛴 것이 꼭 위의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늦게 번식 시킴으로써 "5개 산란 5마리 이소" 두 탕하여
10마리 대박의 확율이 높아집니다.
우야든동 산란한 알 모두 유정란에 모두 건강한 새끼로 자라나길 빕니다.
참, 글구 건강하고 토실토실한 어린 새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 14시간의 먹을 시간(일조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제 작년산 수컷들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2월말이면 쌍을 잡아 함께 넣어줘야죠.
포란 후 1주일쯤 검란을 하십시오.
첨 상면해서는 아주 쌈박질 장난아니였습니다.
뭔 여자가(암넘) 그리고 드센지..
뭔 남자가(킹카) 그리고 여자에게 매너가 없는건지.. 참내..
죽이든 살리든 난 너흴 부부로 임명(?)했으니 알아서들 해라~(누가 그러드라 그러다 정들면 더 무섭다고.. --")
그러던 이것들 목욕물통가지고 혈투비슷하게 보여 날 한참 고민에 빠트리기가지햇습니다.
저것들을 갈라놔???? 이휴~~~~~
이러길 하루이틀 가먹고 있었는데.. 내 실수는 둥지와 깃풀을 넣어주었다는거죠. ㅎㅎㅎㅎ ^^;;;
그리고 둥지에 깃풀을 물어다 둘이 열씨미 이쁘게 꾸미더만..
그러던 어느날..ㅎㅎㅎ 이번엔 알을.. ㅎㅎㅎ 이것들 봐라.. 순서데로 하나하나 하네..
물론, 사이도 좋아진것같고..서로 챙기기도하고..
목욕통가지고 사우지도 않네요.
서로 순서데로 줄서서(?)상대 목욕을 방해하지않습니다.
뭐..제가 지금 당장 2세를 바란다기보단 그냥 재밋다는 애기죠.기왕이면 진짜 유정이면 좋구~~~~여~~~ ㅋㅋㅋ
하지만 싸움이 심하였다니 유정알일 확률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알려면 수컷이 암컷에게 먹은 것을 토해주면 100% 유정알입니다.
올해는 번식의 재미를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인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