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모드

베란다의 나무새장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햇빛이 깊숙이 비추어지고 3월을 대비한 번식준비가
하나둘씩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타이머 작동시켜 서서히 일조량 늘려가고 발아씨앗과 에그푸드 몇일간격으로 공급하다보니
수컷의 지저귐이 한결 높아지는듯 합니다.

물론 암컷의 상태가 조금 이른감이 없지만 해를 묵은 넘은 봉긋한 느낌이 오는 것을 보면
중순을 넘어 말일경에는 아마 알자리 및 산란을 하지 않을까도 짐작합니다.

자이언트.노르위치.파리쟌.파도바니.글로스터.롤러들의 금년 번식바램을 위하여 기나긴 겨울을
인내하며 기다리다가 드디어 번식모드에 들어선 이 기분은 카나리아를 키우는 최고의 즐거움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혹시 기습추위에 대비한 온풍기도 꺼내어 자리잡고 작년에 완전히 한판을 중지란 파티로 버렸던
기억이 있어 가습기도 새롭게 선보이며 어떠한 넘이 나올까하는 기대치가 작년에 비하여 업그레이드
된 느낌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목표는 100개의 링을 채우는 겁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