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가 시작 되었는데...

금년들어 처음으로 어제 오늘 부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어제 부화가 된 개체는 역시 검증되지 않았던 것이기에 육추능력을 의심하였던대로
첫부화된 넘은 굶어 잘못되었고 다음에 부화된 넘은 조금이나마 먹이를 먹여 있어 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부화하지 않은 알은 2개 남아있음)

하지만 오늘 부화된 개체는 아침에 확인차 둥지를 꺼내어 본 순간 제눈을 의심할 정도로
보송 보송 솜털을 둘러쓰고 부리를 벌린 숫자가 6마리....

분명 5개 알을 모았다가 넣어주었던 기록이 남아 있는데 차후 한개를 더 산란하여 전부
부화를 한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하여도 어미들이 육추하는데 힘이 부족할것 같더군요.

해서 오후에 확인을 하여보니 역시나 4마리에게는 모이를 먹였던 흔적이 있지만 나머지
2마리에게는 흔적이 없는지라 어쩔수 었이 육추능력이 부족한 어제 부화를 시켰던 개체에게
2마리를 이동 시켰습니다,

아직도 부화되지 않은 알을 포란하고 있기에 일단 알을 꺼내고 3마리의 새끼들을 넣어
주었으니 모성본능이 되살아 난다면 먹이를 먹여 살릴것이고 그렇치 않다면 반대의 결과로
이어지겠지요.

이제 제가 할수 있는 다 한것이니 새들의 처분에 달려 있고 이렇게 하여 금년 번식이 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