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나리아 DNA Test

최현석 2 815 2006.03.12 17:38
카나리아의 성별을 알기 위한 방법은 털갈이가 끝나고 성숙기에 접어 들때 숫컷은
한 열흘 정도 목을 부풀리고 옹알이를 하는것을 보고 확인해서 분리 시키는 방법,
그리고 어느정도 성숙이 되었을때 항문의 모양을 보고 확인 하는 방법,
가장 확실한 방법인 발정이 왔을때 울면 숫컷이고 안울면 암컷이다 정도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옹알이 시기에 하루종일 앞에 앉아서 암수를 감별 한다는것도 참 힘든
일 인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항문의 모양을 보고 감별 하는 방법은 발정이 오기
직전까지 기달려야 하는것이고 100% 확실한것도 아닙니다.

우는 소리로 감별 하는것은 발정이 와야 알수 있는것이죠. 다 힘든 방법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국의 사육사들은 새끼가 알에서 깨고 나와서 한 4-5일 되었을떄 새끼의 등에
난 털의 모양을 보고 암수를 구별해서 일찌 감치 링을 채워 버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전문가들이나 하는 방법이지 우리 같은 사람은 감별이 힘들지요.
외국에서는 울음 소리를 듣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숫컷만 기르는 사람이 꽤 되는 모양입니다.
사실 새끼를 낳아도 고급종의 경우는 가격을 낮추면 팔기라도 하지만 한쌍에 3-4만원
하는 일반 카나리아의 경우는 새가게 가서 모이와 바꿔 오는것 아니면 거의 처분이
불가능 하니 처음부터 숫컷만 키우는것도 좋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사육사들은 문제가 보통 첫번 털갈이가 끝나고 새를 분양해야 하는데
그때 확실하게 숫컷만 구별해낼 방법이 없어서 난처하다는것 입니다.
그래서 요즘 보편화된 유전자 테스트를 이용 한다고 합니다.

해외에 여러나라에서 새의 암수를 구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소들이 있는데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방법도 Blood Test와 Feather Test가 있는데 피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확실 하지만 문제는 새의 발톱을 깊이 짤라서 고의적으로 피는 낸다음 그 피를 채취해서
연구소로 보내는것 인데 이러다가 피가 멈추지 않거나
(물론 안멈추면 우리나라 사육사들은 담배불로 지진다고 합니다.) 또는 그곳을 통해서
감염이 될 유려가 높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가장 손쉽고 안전한 방법인 날개의 깃털을
뽑아서 테스트 하는 방법인데 이것은 연구소마다 테스트 해주는곳이 있고 해주지 않는곳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블러드 테스트는 모든 연구소가 다 서비스 하는것 같습니다.

또 문제가 가격 입니다. 고급종의 카나리아의 경우는 생후 6개월 정도에 테스트해서 판매
한다고 할때 30-40불 정도의 비용이 전체 새 가격의 아주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지만
만약에 한마리에 10만원 짜리를 분양하기 위해서 3-4만원의 비용을 들인다면 좀 그렇죠..
제가 찾아 본 바로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한 연구소가 가격도 가장 싸고 (대략 20불 미만)
날개 깃털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래 주소를 보고 한번 웹 사이트를 방문해 보십시요.

http://www.genescience.com.au/home.htm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테스트를 해주는곳이 있으면 롤러 같은 경우는
아주 좋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수요가 적으니...


* Web Master님에 의해서  글을 읽기 좋게 나열되었습니다. (2006-03-12-17:50)

Comments

박근영 2006.03.12 19:43
  몇 년전에 목포대 교수로 근무하시던 카사모 회원님이 깃털 유전자 검사로 암수구분을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박상태 2006.03.12 19:51
  지금도 부탁해주시면 가능할 겁니다. 가격은 마리당 1만원이었구요. 정확도 10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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