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문화일보] 희귀 야생조류 밀거래 성행

박상태 5 753 2006.03.16 09:07
신문 보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야생동물의 거래는 쌍벌주의가 있기에 팔아서도 안되지만 구매해서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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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야생조류 밀거래 성행
멋쟁이, 양진이, 밀화부리, 동박새, 휘파람새…
 
윤석만기자 sam@munhwa.com 
 
법으로 거래가 금지된 야생조류가 서울시내 조류판매장에서 버젓이 밀거래되고 있다.
특히 철새 도래기인 겨울철에 관상용 야생조류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지만
당국의 단속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비난이 일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계7가의 조류 전문상가 밀집지역.
S판매장은 야생조류인 ‘양진이’ 2쌍을 내놓고 판매중이었다.
이 곳 주인은 “구해온 야생조류는 (다 팔리고) 이제 양진이만 남았다”고 했다.
주인이 제시한 관상용 조류 양진이 4마리 값은 24만원.
그는 “어디서 구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며 “안 살거면 돌아가라”고 했다.

이날 조류상가에서 만난 김모(36)씨는 “아버지에게 드릴 선물로 야생조류를 구하러 왔다”면서
“이 곳에서는 멋쟁이와 양진이, 밀화부리, 동박새, 휘파람새 등을 살 수 있다고 듣고 나왔다”고 했다.
또 청계천 조류전문상가에서는 국내 겨울철 철새 대부분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고 조류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곳 조류업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두 군데 업체씩 돌아가면서 야생조류를 팔고 있었다.

한 조류전문가는 “철새 도래시기인 겨울철에는 대형 그물까지 동원해 야생 조류를 잡아 파는 밀거래가 흔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당국의 단속이 뜸한 틈을 타 야생동식물보호법상 거래가 금지된 관상용 야생조류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관상용 야생조류는 희소성이 있어서 새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만기자 sa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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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http://www.munhwa.com/society/200603/15/20060315010109270390022.html

Comments

박희찬 2006.03.16 09:28
  어제 환경스페셜에서는 '모피'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여우, 고양이, 밍크, 오소리 등 각종 야생동물 거래와 불법 도축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물론 중국이나 몽골, 러시아 등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주요 수요처는 한국이 뽑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야생돌물들이 밀렵되고 있다면 수년에에 멸종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야생조류도 마찬가지겠습니다.
새를 사랑하는 우리 회원님들이 앞장선다면 야생조류의 밀거래 행위는 근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이라고 하찮게 생각한다면 곧 없어지겠지만,
귀하게 생각한다면 자자손손 생육하고 번식하리라 믿습니다.
김갑종 2006.03.16 10:48
  꿩알을 발견하고 알을 걷어 내고 오줌을 흙둥지에 갈겨 놓고 며칠후에
가서 보면 또 알을 수북히 쌓아 놓곤 하였지요.
오줌은 산짐승들의 소행으로 오인하게 하기 위한 조처이고요.ㅎㅎ

청계천 S조류원에는 야조를 꼭 1쌍씩 전시를 하지요.
팔리고 나면 금새 1쌍을 채우고요.
저도 몇 번 이용하였지요.잡는 사람과 파는 사람 , 사는 사람 셋을 똑 같이 벌을 주어야 되겠지요.
야조처럼 새장에 갇우는 겁니다. 입히고 먹여 주고 짝 맞추어 주고...ㅎㅎ
손용락 2006.03.16 11:33
  새 잡다 걸린 사람은 새장에 가두고....
모피 옷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어제 져녁 모피동물 밀도살 하는 장면들이
매일 밤 꿈에 나타나고....ㅋ

최소한 새 키우는 우리들이라도
야조 집는 것은 당연하고 사지도 맙시다.
권영우 2006.03.16 20:19
  욕심은 끝이없나 봅니다.
특히 매니아들의 욕심은.....
법보다는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요.
어렸을 때 흔히 보던 종달새나 방울새.....
그 흔하던 개구리도 보기가 어렵더군요.
조충현 2006.03.18 10:06
  청계천 조류원 근처은행 인테리어공사 수주가  되어 공정 협의하고 나오면서 몇 군데 둘러 보니 야생조류는 보이지 않네요.그리고 앞으로 한달은 청계천 발길이 잦아 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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