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기만 합니다.
김익곤
일반
7
683
2006.03.26 20:30
아침까지만 해도 아무일 없엇는데. ㅠㅠㅠ
첫 번식아라 무척 기쁘고 가슴 설레이는 마음과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아니 글쎄 오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이놈들이 잘지냈나하고 살펴보니.....
왼걸요~
저는 내눈을 의심했습니다.
글쎄 바닥에 롤러새끼 세마리가 떨어져 죽어버렷습니다. 둥지의 어미를 몰아내고
둥지를 확인해보니 단 한마리만 남아 밥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모이주고 저녁에야 돌아와서 확인하다보니 제 정성이 부족 햇나봐요.
그런데 왜 떨어졌는지를 모르겠어요.
아직 제데로 눈도 똑바로 뜨지 못한 상태인데 어떻게 나온건지.
총 다섯개를 낳아서 알모으기하다 하나를 깨뜨리고 네개를 품어서 14일만에 부화했는
왜리리도 아쉽습니까.
오늘밤은 잠이오질 않을거 같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기에 섣불리 대답하기는 어렵구요...
여튼 마음이 많이 아프시죠? 새를 키우다보면 누구나 한 번 아니 몇 번씩은 겪는 슬픔이랍니다.
남은 녀석이라도 건강하게 잘 커주길 바랍니다... 에구..
한마라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저도 지난주 첫 부화한 카나리아를 잃어버렸습니다. 정말 마음같지 않습니다.
앞으로 좋은소식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얼마전 어딜 갔다오니 1 마리가 땅에 떨어져 있어 자세히 보니 날개부분과 발가락이 씹힌것 같은
느낌으로 죽어있고 다음날 또 보니 나머지 2마리 마저 역시 그러한 증세로 다 땅에 떨어져 죽어 있었습니다
안타깝기도 했고 한편으로 보니 암.수 둘중 하나가 틀림없이 나쁜녀석이 있는것 같은데
구별도 안되고 해서 두놈 모두 없앤 경험이 있습니다
넘 상심 마시고 유심히 관찰 한 다음에 암.수중 어느 한놈이 질(?)이 않좋은 녀석이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둘중 한놈을 제거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제 생각을 피력 해 봅니다
특히 어미가 놀라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합니다.
어미에 따라서는 둥지 채 꺼내와서 사진을 찍고 넣어 주어도
괜찮은 놈이 있지만 둥지에 손을 대도 튀어 나가는 어미도 있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잘 들엇습니다.
나머지 한마리라도 잘 키워주길 바라며 다음번식을 잘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