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모이통의 껍질들..

최현석 9 498 2006.03.30 14:27
모이를 줄때 카나리아 시드하고 들깨를 섞어서 줍니다. 카나리아가 곡물 가운데서
좀 기름진것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카나리아 시드는 무척 좋아 하는 군요.
그런데 문제가 시드나 들깨나 (유채씨를 못 구해서 들깨로 대체) 다 껍질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보니 모이통에 모이가 남아 있는줄 알고 무심코 보니
아니 글쎄.. 알곡은 하나도 없고 전부 껍질만... 부랴부랴 모이를 다시 채워주고
잘 먹나 봤더니 배가 고팠는지 우걱우걱 먹더군요. 휴.. 가슴 쓸어 내리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그 껍질이 문제 였습니다. 알곡을 벗겨서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만
먹는 카나리아 습성상 껍질은 꼭 생기게 마련인데 이것 그냥 볼때는 모이가 남아 있는것
처럼 보이고 (실은 껍질만 있는것 이지만) 매번 불어서 날려 보낼려니 좀 귀찬고
하네요.. 여러분은 그 껍질들 어떻게 하세요..?

Comments

김광호 2006.03.30 16:59
  전문가나 초보나 할것없이 껍질은 불어야합니다! ㅎㅎㅎㅎ 안불면 알곡분리기로 불던가요! 어쨌던 그것도 부는것은 부는것이네요! 저도 열심히 붑니다!
전신권 2006.03.30 17:10
  보통 2일 정도 지나면 모이통의 모이는 다 쏟아서 따로 보관을 하고 새로운 모이를 줍니다.
따로 모아 놓은 모이는 모이분리기를 이용하여 분리한 후에 또 씁니다.
이런 정도의 수고는 새를 키우면서 해야합니다.
물론 모이통이 크면 일주일치도 담을 수 있겠지만...
김혁준 2006.03.30 17:36
  저도 그냥 부는데.. 살살살 불어주면서 껍질 날려보내요..
권영우 2006.03.30 17:42
  습성을 어찌할 수는 없지요.
물론 껍질을 벗긴 씨드도 있답니다.
하지만 새들의 습성을 무시할 수 없어서 깐 씨드와 안 깐 씨드를 섞어준답니다.
김익곤 2006.03.30 20:17
  저도 그냥 날마다 불어서 날리는데 앞으로는 전신권님 처럼 할 예정 입니다.
카나리아 습성상 까먹기를 좋아하니 어쩔수 없겠지요.
박상태 2006.03.30 21:11
  알곡분리기로 게으름 피우고 있습니다.ㅎㅎㅎ

껍질~~~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강항립 2006.03.31 09:31
  전 베란다에서 키워서 껍질 후 불면 다시 바닥에 떨어진거 치워야 해서.. 휴대용 진공청소기를 준비했죠. 주유소 가면 경품으로 준거... 얼마 하진 않죠... 모이통을 살살 흔들면 껍질이 위로 올라오면 청소기 끝이 조금 뾰족해서 그거 가져다 대면 대충 분리가 되고 나름대로 편해서 ^^;; 그냥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흘린것도 쓰~~윽 빨아 당기구요.
김은실 2006.03.31 19:25
  저는 붑니다.
제 얼굴에 다시 되돌아오더군요..
자꾸 불어서 어지럽기두 하구....

아님 바닥에 부어서 새로 떠줍니다.
원태희 2006.04.01 23:03
  저는...
모이통을 살랑살랑 흔들어 껍질이 위로 올라오면 살짝 털어 버립니다.
너무 세게 털면 밑에 깔린 모이도 버려지는데...숙달되는데 3달 걸렸습니다.

버리려고 모아둔 껍질과 모이는...
우리동네 참새들 먹으라고 화단이 뿌려줍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참새들이 먹는걸 본적이 없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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