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했습니다.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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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3 22:23
지난 금요일 자동차 유리 때문에 소거름을 밭에 펴주는 일을 못하니 꼬이더군요.
토요일에 밭에 갔지만 비가 와서 그냥 되돌아 오고....
일요일은 빗방울 핑계로 쉬고..... 아니 아파트 옆에 주유소 설치 반대 데모를 했답니다.
오늘은 수업 5시간에, 회의....
하지만 꼭 가야할 것 같아 영농선생님 차로 갔답니다.
하지만 2시간 일하니배도 고프고 힘도 들어서 2차분 중 한 차분만 펴 놓고 왔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니 못가고, 수요일에나 가서 나머지 일을 해야겠죠.
이번 토요일은 휴무일이라 연휴가 되지만 한식 차례하러 온양에 내려가고....
16일에나 감자를 심어야 겠네요.
22, 23일 휴일엔 다시 아버님 생신.....
농사짓기가 쉽지 않네요.
손이 덜 가는 옥수수나 많이 심어서 나누어 먹고....
오이도 참외도, 호박도 좋지요.
이제 2년차 주말 농부지만 수확에 기쁨도 나눔의 즐거움도 맛보며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