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꽃구경 갔는데...

국순정 11 490 2006.04.17 23:48
전군(전주군산)도로 꽃구경 갔는데 벌써 다~지고 푸릇푸릇 잎이 나고 있더군요.
 효도아닌 효도만(효도라고 생각 하고 싶은 마음)하고 왔습니다.
시 부모님 모시고 꽃구경이랍시고 친정부모님 계시는곧에가서 점심 오리훈제 먹고 오리 주물럭싸들고
친정부모님 용돈드리고 룰루랄라 신나게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니 이곳 안산에 꽃이 이렇게 만발한데...
12시인데 아직오지 않은 딸아이 기다리며 또 적어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Comments

전신권 2006.04.18 10:20
  가족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그래도 자녀가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사는 그 때가 그리워 질때가 옵니다.
그런 시간이 오기  전에 오늘에 주어진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권영우 2006.04.18 10:27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모두에게 효도를 다하시니 흐뭇하군요.
내가 있게 해준 부모님과 배우자를 있게 해준 부모님이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분들이 함께 계시는 시간은 유한 한 것을.....
모두들 내가 있도록 해 주신 부모님께 효를 다하길 부탁드립니다.
김용만 2006.04.18 10:33
  양 부모님께 꽃구경보다 더한 즐거움을 드린것 같군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물씬 배어나네요. 
김혁준 2006.04.18 11:55
  효도.. 참 미묘한거 같아요.. 하기 어렵다..하면서 의외로 쉬운 것들이 효도.. 아닐까 싶어요
박희찬 2006.04.18 12:49
  아름답습니다.
부모님에게 꽃구경을 시켜드린다는 것은 쉬운것 같지만 어려운 것인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늘 부끄러운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반성하게 하네요.  ^^
김두호 2006.04.18 12:50
  며느리로 딸로서 느끼는 갈등을 한꺼번에 해결을 하셨네요.
잘 하셨고 조금 일찍 나들이를 갔다면 좋은 구경을 할 번 했네요.
박상태 2006.04.18 13:18
  항상 잊기 쉬운 것 중 하나가 부모님의 사랑인 듯합니다.

저도 저번 주에는 여행가시는 어머님께 작은 선물도 드리고 돌아왔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더군요.

제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가끔씩 부모님을 위한 것은 아까워하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국순정님 덕분에 좋은 생각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정연석 2006.04.18 15:32
  국순정님 덕분에 좋은 생각의 기회를 가졌습니다.^^2
강태진 2006.04.18 15:41
  어버이날도 얼마 남지않았네요
부모님께 소홀한것같아 송구스러운생각에 전화라도 드려얄까봅니다
순정님 ~마음이 조금은 뿌듯하시겠어요
김익곤 2006.04.18 21:05
  국순정님 마음이 아름다우시군요.
일상생활에 바쁘다 보면 조금은 소홀할수 있는 일입니다.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찿아뵙고 즐겁게 해드리는게 효이기 앞서
자식의 도리겠지요.
옆에서 보는이도 흐뭇한 일입니다.

김동철 2006.04.19 10:53
  국순정님!

미모(美貌 )못지않게 마음씨 또한 아름다우시군요.

요즘 세상에 흔치않은 효부이신것 같습니다.

역시 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마음씨조차 아름답더군요.

가져가신 카나리아는 신방을 차리셨는지요?

우리똘이(왕관수놈)를  4년동안 홀아비로 두었더니  미키와 신방을 못 차려 저도 속 상합니다.

미키 혼자서 안달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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