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사람의 마음은....

박진영 14 707 2006.04.21 10:43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올해 카나리아 번식에 맞춰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한달 늦게 준비가 시작되더니...결국 번식 시작도 한달이 늦었습니다.

그 흔한 에그푸드도...
작년 가을 털갈이철에 쓰다 남은 에그푸드 작은 봉투로 하나 남은 것...
찔끔찔끔 몇 번 주다가 말고...ㅎㅎㅎ
얼마 전에 부화하는 놈들이 있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번식이 시작되기 전에는...
번식이 늦어지니 마음을 비우고 있었고...
챙겨주지 못해서 번식이 잘 될꺼라는 기대를 안 했는데...

그런데도 막상 번식이 시작되니...
번식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하늘을 찌릅니다.ㅎㅎㅎ

Comments

전정희 2006.04.21 10:54
  새 한 마리도 없는 사람에 비하면
복덩이십니다. 글차나요? ㅎㅎ
곽선호 2006.04.21 10:55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번식기 전에는 이제 그만 키울까?... 다 정리하고 정말 조금만 관상용으로 키워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번식기가 다가오면 많은 새끼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고,
이것저것 챙겨주게 됩니다...

올해 번식이 마무리 되면... 늘어난 새끼들.. 처리문제로 머리 아프신 분들 많아질텐데...
김혜진 2006.04.21 11:09
  하늘을 찌르다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것을 보았습니다. ㅋㅋㅋ
올해 하늘을 찌를 정도로 풍조하시기 바랍니다.ㅋㅋㅋ
박상태 2006.04.21 11:29
  ㅎㅎㅎ 그러게요. 간사하시네요.ㅋㅋㅋ 농담입니다. 저도 마찬가집니다.ㅎㅎㅎ
배락현 2006.04.21 11:50
  곽선호님! 맞습니다.
전 남은 링으로 목걸이를 만들려고 구상중입니다.
지금 몇 마리 나왔다고 ㅎㅎ 자랑(?) 하시는 분들 .....10월까지는 안심하지 마십시요..
산너머 산입니다....배가 아파서..딴지 좀 걸었습니다.ㅎㅎㅎ
김두호 2006.04.21 12:18
  인간은 모두 간사한 동물 아닌가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행동과 해석을 하니 말입니다.
전신권 2006.04.21 12:43
  편하게 바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새장을 돌아보면서 생각합니다.
싸우지도 않으면서 둥지도 만들지 않고 놀고 먹기만 하는 애들이 미워지네요. ㅎㅎㅎ
용환준 2006.04.21 13:01
  카나리아를 키우시는 분들의 마음은 모두 같은가 봅니다.
저도 링을 80개 신청해서 지금 20개 정도 채웠는데..... 다 채울 수 있을지....
회원님들! 올해 신청한 링 모두 채우시기 바랍니다.
권영우 2006.04.21 13:21
  전 이미 목걸이를 만들었답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올해 것은 50개 중 2개를 사용했답니다.
그것도 배락현님 말씀대로 10월까지는 가봐야.....
하지만 낚시꾼의 묘미는 대어를 낚는 순간보다는 출조하기 전날의 설레임이 아닌가요?
박진영 2006.04.21 17:15
  하늘을 찌르다 못해서...
하늘이 무너지는것을 보셨다구요??!!!ㅎㅎㅎ

갑자기 카사모 목걸이 붐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예쁠 것 같습니다.^^*

번식이 시작되기 전에는...
차라리 별 생각 없이...
차분하게 새를 볼 수 있었는데...

막상 알을 낳고 나니...유정 생각도 나고...
유정이 되고 나니...육추 생각도 나고...
육추를 하고 있으니 이쁘게 자라주길 바라고...ㅎㅎㅎ
뭐 이런 식으로 이번 봄이 지나가겠지요.^^*
김혁준 2006.04.21 18:31
  머.. 사람이야.. 다 마찬가지같아요..욕심에 이기심에..^^
정연석 2006.04.21 22:24
  저도 새사육은 처음인지라 번식은 생각도 하지않고,
안죽이고 잘 키워야지 하는 마음에 한쌍 입양하였는데...
회원님들의 번식사진과 소식을 보니 한번 도전해 볼까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아, 물론 제가 아니라 새들이 도전하는거지만요...^^
국순정 2006.04.21 23:53
  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은 카나리아가 아니었던가?
횐님들 번식소식에 욕심이 나는것은 저도 인간이기에...
니얄은 애그푸드사고 발정모이좀사러 시흥 새동산에 가보려구해요.
김익곤 2006.04.22 09:29
  사람 마음은 다 같나 봅니다.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은,,,
기왕 기르시면서 번식하는 즐거움을 왜 마다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58(1) 명
  • 오늘 방문자 5,179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3,560 명
  • 전체 게시물 34,942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