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배분의 후유증

변송 5 691 2006.05.06 20:39
좋은 종조를 가지고 우량한 2세를 생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와 노력이
투입되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금년에도 풍조를 만나 만족스럽고 즐거움을 갖고계시는분들은 남들의 부러움과
존경스러움을 받고 있으니 이또한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는 바입니다
 
 좋은 종조를 확보하고싶기도 하고 번식이 부진한분들의 목타는 아쉬움은
속으로만 삼키며 남의 칭찬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종조아래 훌륭한 2세가 나오는것은 당연하지만
평소 관리와 번식의 남다른 기술과 노하우는 높이 평가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풍조를 만나도 마음에 드시는분들과 몇마리씩 나누다보면
바라는이의 욕심에 다 미치지 못하게 됨이 필연코 일어나겠지요

 어떤분에게는 몇마리 어떤이에게는 몇마리가 배분되다가
따사로운 정감이 체 미치지도 못한는이에게는 서운함이 쌓여
자칫 맺어지기 어려운 대인관계에 금이 가지않을까 하는 것이지요

 훌륭한 2세가 해마다 펑펑 쏟아지는것은 아닐진데 지나친 과신으로
우월감을 갖다가 권불3년에 부딛히면 어쩔꼬 하는
노파심에 한말씀 던저봅니다

Comments

김혁준 2006.05.06 22:07
  네.. 흘러가는대로.. 하면 부담없이 잘 넘어갈거 같아요
정연석 2006.05.06 23:29
  의미심장한 말씀이십니다...

서운한 마음이 드는 사람들 또한 그 마음을 표출하여

대인관계에 금이 가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김용만 2006.05.08 11:26
  아무래도 유대관계가 있는분들에게 분양이 먼저 이뤄질것이고
또는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갈것이라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니 마릿수는 제한되어있고.. 그 대열에 끼지 못한 회원은 자연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겠지요.
새 때문에 맺어진 인연이 새로인해 갈라서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당신도 나에게 분양 받으러 올것이다..'  벌써 분양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권영우 2006.05.08 20:15
  새로운 새를 입양하는 것도 인연입니다.
또한 분양하는 것도 인연이지요.
자기자식 장래도 확실히 모르는데, 새들의 장래를 알겠습니까?
부모새에 기준을 두어 짐작하지만 뜻대로 되는 놈도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놈들도 많지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여 거짓없는 입양과 분양이라면 결과는 오직 '자신의 선택'이 아닐까요?
김익곤 2006.05.09 15:55
  형평성의 논리와 구조적 결함을 보여준 예라 하겠습니다.
구두 약속도 약속은 약속 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인간적인 신례를 지켜저야 하고 그러기에 신용사회가 되는 것이고 믿음이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변송님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대충 이해가 갑니다.

비록 취미로 카나리아를 기르지만 새를 기르는 사람 마음이 새가슴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275 명
  • 오늘 방문자 5,663 명
  • 어제 방문자 8,731 명
  • 최대 방문자 10,398 명
  • 전체 방문자 2,294,616 명
  • 전체 게시물 31,260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