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택 총무님 부부 만나뵙고.........

 

  늘 의심스럽던 저희집 프릴부부~
알고보니 숫컷끼리 살고있었더란 말입니다
것두 모르고 둥지 달아주고 번식하라고...ㅉㅉㅉ

마침 가까운곳 계시는 이종택 총무님께
가짜프릴부부 하소연을 드렸더니
 뜻밖에 짝맟출 암컷들 구해놓으셨다고 오라하셔서
염치불구 갔다가 두분 뵙고왔습니다

새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그럴까요?
두분 모습속에 온화함과 여유로움이 스며 있으셔서
함께하는 사람까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더더구나 촘무님보다 새를 더 좋아하신다는
사모님께는 처음 뵈었음에도 오래뵌듯 친근감마져 들더라구요

 이제 우리집 숫총각 프릴들 오늘은 샥시 선보는 날입니다
짝맟추어 두분께서 챙겨주신 귀한수입 모이로 보신좀시켜놓으면
녀석들 가정꾸리고 아들딸 낳으며 행복해질테지요

집에 있는 세마리 새중 두쌍이 짝을 지으니
이 엄마의 마음도 흐믓한게 부러운게 없답니다
어서 집에가서 아이들에게 샥시 보여주고
 보약먹일 생각에 일손이 잡히질 않네요

너무 기쁜나머지 마음써주신 두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온것같아 마음에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