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5월의 다짐

전신권 13 487 2006.05.22 13:57
지난 달 치열한 경합 끝에 주필을 거머쥐고 5월을 맞이하여 조금은 쉴까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협박에 못이겨 계속 글을 쓰고
허접한 그림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5월의 목표를 정해 보았습니다.

1)시간이 있을 때에 매일 한 점 이상 카사모 갤러리에 그림을 올리고 모든 글에 댓글을 단다.
2)점수는 100점을 매일 올려 본다.
이 목표를 가지고  22일까지 달려 봤습니다.

가능합디다. 식상하시는 분들이 있으셨겠지만 매일 100점을 얻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시험을 해 보았더니 이글을 쓰는 지금까지 2,200점이 넘었습니다.
그러니 매일 100점은 얻은 셈. 그리고 나와의 약속은 2/3는 지켰나 봅니다.
아마도 번식이 마무리되는 싯점까지는 계속 글을 쓸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7-8월은 여러 일로 출타가 많다보면 조금은 소원한 때가 오겠지요.

회원님들 모두가 나름대로 삶의 목표가 있어서 하루하루를 사시고 계시겠지만
저는 카사모라는 하나의 공간에 나중을 생각하여 자료들을 모아간다는 개념으로
시간을 들여 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그리고 퇴근을 하면 또 일이 기다립니다.
호스피스교육이 월요일 저녁에는 3시간이나 있고
화요일 과 목요일 새벽은 성경공부 모임부터 저녁의 여타 모임까지...
금요일 저녁은 사회생활을 위한 모임.
토요일은 오후엔 온전히 농장에서 난과 식물과의 씨름...
수요일과 일요일은 아마도 개신교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은 아실것이고,,,,

하루해가 짧은 것이 오늘의 일상입니다.
그러니 다른 분들과는 달리 근무중 한가한 시간을 틈 타서
나의 일기장이라 생각하여 이곳에 자료들을 올리는 중입니다.
이제 프로의 일상으로 돌아가렵니다. 저를 기다리는 분이 밖에 오셨기에 말입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카사모를 향한 계획을 세워 보심이 어떤지요?
그것이 나의 기쁨도 되지만 다른 이들을 위한 배려가 될 수도 있기에 말입니다.

(그림: 바크에서 잘 성장하고 있는 중투의 신아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6.05.22 15:35
  회원님들 중에 전신권님처럼 열심히 사시는 분도 드물 것입니다.
그런분이 한달에 3000점 이상의 포인트를 올리신다면,
다른분들은 300점이상은 올릴 수 있을 겁니다.

전번에 회원 가입만 해 놓고 3개월 이상 글은 커녕, 접속도 안하신 분들을 강제탈퇴시킨다는 이유를 아시겠죠?
눈팅만 하시지 마시고 하루에 한번 정도는 글이나 사진, 혹은 댓글을 다시면 어떨까요?
전신권 2006.05.22 16:49
  방금 긴 수술을 끝내고 자리를 잡아 또 앉았네요. ㅎㅎㅎ
저처럼 미치도록 한 번 손을 대면 몰두하는 체질이 있지요, 게으른 천성을 가진 제가
그런 집념이 있었기에 아마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평생을 같이 할 취미로 난을 기르고 있고 목부작과 석부작, 그리고
텃밭을 가꾸기도 하고 유실수들을 심어서 먼 훗날을 기약하기도 하고...
다른 것보다 이런 부분들이 노인이 되었을 적에도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시간이 있고 힘이 있을 때에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너무 무거운 글을 썼기에 댓글이 없었는데
평생 친구하기로 한  권선생님이 격려를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조충현 2006.05.22 18:59
  전신권님처럼 모든분야의 우뚝 선분또 누가 계십니까?
모두 자기직업외에 취미로 소규모 한다지만 그렇지 못한 데다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모두 부러워 할수 밖에요.
전 홍화도 중투도 복륜도 모두  카나리아한테  관심 갖는다고 춘란이  저에게로 떠나 버렸습니다.
구석에  망가진 모진 개체 몇분만 이사한다고 하우스에 갖다 놓았더니 햇빛에 타고 과습에 연부에
삶의 경계에서 사투 중입니다.
모두 제가 게으른 탓이겠지요.
다시 한번 부지런해 보고자 다짐합니다.
김혁준 2006.05.22 19:38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사진기가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사진기가 있다고해서 많이 올리는것도 아니고 많은 것을 하시는 전신권님처럼 되야 가능할듯 보입니다^^
송구섭 2006.05.22 19:45
  식지 않는 열정 대단합니다
매니아가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박상태 2006.05.22 19:49
  그럼요.. 매니아는 아무나 하나요.^^

전신권님, 꼭 목표하신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병술 2006.05.22 20:09
  준회원 때의 다짐이 한달에 한번 이상은 글 올린다. 들어오면 반드시 댓글 남긴다. 였는데......ㅎㅎㅎ
너무 느슨했던것 같습니다.
반에 반만이라도 닮고 싶습니다.
정연석 2006.05.22 21:53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말이 쉽지 어려운 목표인데, 달성하시고 계신다니 그 열정에 또 한번 놀랍니다...^^
안은준 2006.05.22 22:38
  전신권님 같은분이 안계시면은 저 같은 눈팅족은 뭘 구경하겠습니까~~!
전선생님의 타취미 갤러리 정말 구경 잘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김갑종 2006.05.23 09:24
  풍빠모는 확실히 등한시 하는가 봅니다.
나중 책을 만들어도 됩니다. 이미 400페이지 분량은 초과이고
난종류 1권 새 1권 ㅎㅎ
창작이 따로 있습니까? 일상생활이 소설인 것을...
사람이 싫어서 난계를 떠난 이성보씨는 골빈당의 산채를 주제로 3권의
책을 만들더군요.
사모님 덕으로 하늘 나라에 사십니다.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할레루야!!
전신권 2006.05.23 11:04
  풍빠모를 잠시 등한시 하는 바람에 풍빠모에서 사람이 이곳까지 찾으러
왔던 적이 있는데 너무 열심히 이곳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그냥 돌아갔다는
일화가 있는데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입니다.ㅎㅎㅎ
그러나 지금도 풍란이 새보다 훨씬 많고 애정도 많이 쏟습니다. 잠시
어지러운 틈을 타서 풍빠모를 눈팅위주로 숨고르기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김두호 2006.05.23 12:39
  시간이 많아야 그렇게 활동이 가능하구요.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는 어렵다고 봅니다.
저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여기까지 밖에 오질 못했네요.
3만점 이상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 입니다.
이응수 2006.05.23 16:52
  3만점!! 꿈같은 이야기에서 현실의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특히나 이곳에서는 정말로 열성적인 분들이 그리고 상식이 풍부하고 경험 또한
 대단한 분들이 많아 항상 좋아라 하는 저는 푼수끼 조금은 있지만 시간 날때마다 들어
 와 보곤 하는 습관이 언제부터인가 저도 모르겠네요!! 좋은 글들을 올려주시는 카사모
  여러분 !! 대단히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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