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요즘은...

박진영 6 703 2006.05.24 10:44
여러가지로 힘이 드네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습니다.

주말도 없이 마구 달려드는 일들과 한참을 맞서 싸우다보니...
이제 좀 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계속 되는 출장에 지치고...
사무실에 쌓인 일들 처리하면서 야근하느라 지치고...

덕분에 집에 있는 카나리아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잘 모릅니다.
예전에는 잠시만 보아도 쭈욱 흩어보면 싹 파악이 되었고...
부족한 부분은 집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고...
작전지시도 실시간으로 날려주고...ㅎㅎㅎ

이제는...
카나리아들 잠시 마주칠 시간도 없고...
집사람이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해줘도...
새들 얼굴을 하도 안 보니 감도 안 잡히고...
따라서 작전지시는 그저 "당신이 알아서 해~"입니다.ㅎㅎㅎ

누구 집에서 새끼들이 태어났는지 죽었는지...
어떤 놈들이 태어났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ㅎㅎㅎ

집사람에게 대충 들어보니...
올해 태어난 새끼는 예년의 절반도 안됩니다.

확실히 바쁜 중에도 신경을 조금씩 쓸 때보다...
바빠서 아예 신경을 못 쓸 때 번식성적이 저조합니다.ㅎㅎㅎ

오늘도 또 먼 길을 떠나야 하는데...
떠나기 전에 잠시 주절거리고 갑니다~^^*

Comments

전신권 2006.05.24 11:27
  절반의 성적이라면 대부분의 올해의 성적과 비슷한 것 아닌가요?
과보호하면서 애지중지하는 분도 절반.... 대충 죽지만 않게 놓고 키워도
절반이라면....ㅎㅎㅎ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바쁠 때가 좋을 때라고 말은 하지만 저보고
그런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사양한다고 말하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찌 채워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바쁜 요즘이기에 말입니다,.
권영우 2006.05.24 12:00
  좀 쉬셔야 하는데......
너무 바쁘시다니 그럴수도 없겠네요.
그래도 사모님이 대신 도와 주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건강도 챙기십시오.
김두호 2006.05.24 16:07
  바쁘게 살다 늙으면 병이 납니다.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시는게....
박상태 2006.05.24 20:59
  너무 바쁘시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오늘 출장 떠나셨다니..

혹시 출장지에서 이 글 보시면, 선물은 사오실 필요 없다는 것 아시죠?ㅎㅎㅎㅋㅋㅋ
정연석 2006.05.24 21:38
  사모님이 계셔서 먼길떠나는 마음이 조금은 가벼우시겠습니다...^^

보조사육사(?) 가 계시는 분들은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만약을 위해 4살짜리 아들에게 훈련을...^^
국순정 2006.05.25 00:55
  저도 요즘 너무 바빠 잠시 머리 마르는동안에 들어왔는데 일할때는 열심히 16~7시간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쉴때는 푸우욱 쉼니다. 짧은시단을 쉴때는 깊은 잠이 최고죠.
잠자는 시간은 죽어있는 시간이라 원래 잠이 별로 없지만 ...
잠짠동안 푸우욱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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