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은 자주 오신답니다.
양태덕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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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2006.05.27 22:32
조금 색다르게 제목을 뽑았는데, 이유는 오늘 애 데리고 구피뱅크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산모래를 퍼다 넣어준 다음에 고기들이 죽어나가서, 어제 박박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세어보니, 한때는 작은 치어들로 가득하던 어항이 텅 비었습니다.
그래서 구피뱅크라는 곳에 가서 꼭 불루 그라스를 사야지 하고 출발하는데, 마침 아침에 내리던 비도 그치고, 날이 개일듯 하데요. 애랑 어제 청소하면서 가보기로 했던 것이라 잘 되었다 하고, 사모님처럼 뒷 좌석에 모시고 가는데, 정말 비 많이 오네요.
구피뱅크 사모님께서, 불루 그라스 달라고 했더니, 막 키우시는 분이 아깝게 몇만원 하는 구피냐시며, 그냥 막구피랑 플라티를 권하시네요. 막구피도 예쁘네요.
x천원에 엄청나게 많이 퍼 담아 왔습니다. 아무래도 버리는 수족관없나하고, 재활용 매장에 가봐야 겠습니다. 수족관이 작아보입니다.
오늘 들어보니, 선생님들이 정말 자주 다니신다네요. 여기 없으시면 다들 거기 가 계신모양입니다. 몇분 뜨끔하시지요?
오히려 더 건강하고 새끼도 더 많이 낳고...
구피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자수하실분들 자수하세요...^^
구피로 시작해서 구피로 끝난다더니.....
자이언트, 실버발브, 실버샤크, 엔젤, 디스커스......
소드, 플래티, 몰리, 구피.....
아스트로도.....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놈들은 구피 몇 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