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개운합니다.
권영우
일반
7
697
2006.05.28 16:54
어제 못간 밭에 다녀 왔습니다.
집사람도 함께....
아침은 빵과 떡과 과일을 가지고 6시30분에 출발하여 1시가 넘도록 풀을 뽑았습니다.
고추, 감자, 땅콩, 토마토, 오이, 수박, 참외 밭에 비닐을 씌웠지만 두둑과 두둑사이와 심은 곳에 풀이 장난이 아니네요.
비가 와서인지 고추와 감자가 더 싱싱해 보입니다.
고추는 꽃도 피었고 방울 토마토도 몇 개 열렸네요.
상추, 쑥갓, 얼갈이 뜯어서 오는 길에 막내숙부댁에 들려 나누어 주었습니다.
찬 물에 샤워를 하니 개운하고 시원하네요.
31일 투표하고 가서 나머지 매면 되겠더군요.
남은 시간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수확의 기쁨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김매기를 "개운"하신가요~
저는 개운한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뭔소리냐구요~ 저는 원주시 "개운동"에 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말장난을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들려도 반가운 곳입니다...^^*
전 아직 뜨뜻한 물에...^^
좋으셨겠습니다.
무리는 하지 마시고 천천히 운동삼아 하시는것도 괜찮지만 건강 조심하세요.
이제 장마철이 되면 아마도 풀을 뽑는 일이 더욱 힘이 부치실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심어 놓은 식물들이 많이 크기에 경쟁에서 지지는 않을 것이기에
쉬엄쉬엄 풀을 뽑으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저희 학교 4H 텃밭을 운영하시는 선생님이 두 평 정도 지으라고 권하시는걸
게을러서 못했답니다
고된 노동일지언정 즐거움으로 생각하시니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동시에 되나봅니다.^^
열심히 일하시고 시원하게 샤워할 때의 기분.정말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