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전영윤
일반
5
1,641
2006.08.02 16:38
지난 주간은 저희 어머님이 오셔서 병원에 들려 건강체크도 하시고 쉬시다 가셨기에
어제는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버스 한번타면 바로인데도 자주 들러지지는 않는군요.
아내나 아이들은 그래도 이따금씩 들리는데
저는 무슨 때가 되거나 행사가 있을 때만 들리는 정도이네요.
간만에 들려서인지 장모님이 반간이 맞아주시더군요.
씨암탉은 아니어도 저희가 닭요리를 좋아하니 닭강정으로 간식을....
그리고 저녁엔 오이물냉면을 맛있게 해주셔서 과식하고 왔답니다.
역시 부모님의 자식 사랑을 다시한번 느껴 보았습니다.
안그러셔도 되는데 가기만 하면 뭘 그리 챙겨주시는지....
돌아오는 길에 아내와 이야기 하길
사랑은 내리사랑이란 말이 맞다했습니다.
저희도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흐뭇한데
장모님도 그러시더군요.
자식에게 쏟는 사랑 1/10만이라도 부모님께 하면 효자라는데...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위안을 삼는데
부모님은 가끔 섭섭함을 비치십니다. 벌써 90 을 바라보는
연세니 그럴만도 하다고 하지만 바쁘다는 핑게로,.... 반성합니다.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조부모님께 하시는 것을 보고자랐으면서도 그 1/10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우리세대가 부모님께 하는 것의 1/10을 기대하겠습니까.
요즘 이런 말이 있지요
어른 : 구구팔팔이삼사오 (구십구세꺼정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판에 죽어서 오일장으로 가기)
자손 : 택시(택도없느소리 마라,시***)
노인들이야 손자보는 낙으로 사십니다.
전 안부전화를 막내놈에게 맡겼답니다.
내리사랑이 맞습니다.
가실때보다 돌아올때가 차가 더 무겁죠?
흙 속에 묻히는 날 까지 만고 강산 입니다
저도 일년에 딱 4번 갑니다...설, 추석, 장인 장모 생신...
그래서인지 갈때마다 씨암탉은 아니어도 잘 먹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