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샤워시키기....^^
곽선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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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8 10:48
어제는 퇴근을 하고 부모님댁에 들렀다가 집에 들어오니.. 밤 아홉시 정도 되더군요...
물론 새들은 모두 자고 있을 시간이지요...
집에 들어오면서 처음 느낀 것은 푹푹 찌는 집안 온도.....으휴~~,,, 생각만 해도 또 덥네요..
또 한가지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청소기로 바닥에 떨어진 깃털과 모이 등을 싹~~ 청소하고 나갔는데..
아 글쎄... 집에 와보니.... 청소기가 그대로 잘~~ 돌아가고 있더군요...
굉음과 모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푹푹 찌는 열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새들의 지쳐 자고 있는 모습이 안됐다 싶어... 일단 에어컨을 켜고, 저부터 샤워를 한 후...
3단 새장을 통째로 밀고 화장실로 가서..ㅋㅋㅋ....시원하게 샤워기로 물을 뿌렸습니다...ㅋㅋ
정말 ...속 ... 시원~~~하더군요^^ (사실 하다보니 물을 너무 많이 뿌린 탓에 잘못될까봐 나중엔 좀 걱정도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잘 놀고, 깨끗해진 새장과 새들의 모습에 잘했다 싶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 그렇게 물을 뿌리곤 하지만...어제는 좀 심할정도로 뿌려서...ㅋㅋ
어제 물 뿌리던 생각을 하니...지금도 시원합니다...^^
푹푹찌는 요즘 더위.... 언제쯤 물러갈까요?....좋은 하루 되세요!
바닥에 신문이나 모래는 없는가 봅니다.
나도 호수를 틀어봐?.... ^-^
더울텐데 그래도 잘 견디어 주네요.
새들이 그다지 더위에 대한스트레스를 받지 않나 봅니다.
그래도 가을은 온다고 할까요?
나도 한번해 봐야지요
하여튼 깔끔하십니다. 곽선호님..ㅎㅎㅎ
샤워기로 새들에게 냉수 샤워를....대단하심
꾸벅 꾸벅 단잠에 빠진 녀석도 있을테인데...
주인덕에 밤잠 설친 녀석도 있었을듯...ㅎㅎ
새들에게는 안좋다 하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문득 비오킬을 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자는 새들도 깨워 팍팍 뿌리고...
목욕을 시키고 싶으면... 물을 뿌리고....
가끔은 자는 새 잡아서 꼬리털도 뽑아보고....
그러다가 작년에 아끼던 새 한마리 보냈지요....ㅎㅎㅎ
권영우님 질문을 보고 생각한건데,
똥판은 물론 빼놓고 하시는 거겠죠?...한수 지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