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열심히 산다는 것,,,

전신권 7 488 2006.08.13 08:13
새를 취미로 키우기 시작하면서 삶이 더욱 바빠졌음을 느끼며
또한 건강도 좋아졌음을 함꼐 느낍니다.

농장을 심심풀이삼아 시작한 것이 하나의 부업(돈이 나오는 것은 전혀 없지만)처럼
규모가 커져 버렸지만 늘상 붙어서 하는 일이 아니기에 짬을 낼 여유가 많았는데

새를 키우면서 번식도 하는 재미를 통해 젊은 시절에는 못 느꼈던 자녀양육의 기쁨을
대신하는 맛을 맛보았지요.

열심히 전반기를 마치고 한 해의 수확을 바라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보람있게 보냈다는 생각과 함께 후반기의 새기르기를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뭔소리냐 하면 이제 카나리아는 안정기에 접어 들어 쉬는 시간이기에 다른 새의
번식과 육추를 경험해 보고자하여 앵무새에 도전장을 던지려는 중입니다.

종목은 조용하며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새인 사사나미와 유리앵무 중 하나를 택하여

3-5쌍을 가지고 한 해의 나머지를 채워 보고자하는 새욕심을 부려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그동안 사용한 사무실의 새장들을 꺠끗히 청소하고 새로운 애들을
맞을 채비를 하여 내년부터의 앵무새 번식에도 도전을 해 볼 생각입니다.

힘이 부치지 않고 질리지 않는 한... 내 사업에 큰 지장이 없는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그렇다고 카나리아를 떠나는 것은 아니지요.


글로스터와 파이프 팬시가 있으니 말입니다.

Comments

전영윤 2006.08.13 08:56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건강한 것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원영환 2006.08.13 09:17
  전신권님의 도전의 끝은 어디인지..사뭇 기대됩니다...^^*

앵무 미니종인 사자나미와 유리앵무는 귀엽고 깜찍해서
키워볼만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쌍을 키우다보면 앵무의 꽥꽥! 거리는
고음 소리에 쉽게 질릴수도 있으니...
원하는 색상으로 몇쌍 정도가 무난하리라 여깁니다...^^*
전신권 2006.08.13 09:29
  사람의 손으로 이유식을 잘 한 아성조들은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고 환경에 잘 적응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매니아들의 조언에 따라 아성조들을 쌍을 잡아 일단 환경적응부터 할 참입니다.
그러면서 나의 경험을 쌓아가고자 합니다.  원영환님의 조언 고맙습니다.
권영우 2006.08.13 16:33
  전신권님!
하고플 때 할 수 있으면 하십시오.
생업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해도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새의 품종을 찾으면 됩니다.
사육장이 있다면 걱정이 없지요.
정연석 2006.08.13 21:26
  열심히 산다는것...

당연히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말로는 쉽고 행동으로 옮기긴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좋은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홍성철 2006.08.13 22:53
  즐겁게 사시는 방법을 아시는분 같습니다.
열정이 늘 부럽습니다.
사자나미는 아직 도전해 보지 않았지만
유리는 번식기에 다소 사나운면이 있습니다.
상대의 발을 사정없이 물어버려 판매되는
유리를 보면 가끔 발톱이 없는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싸움을 말리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전에 일을 벌여놔서
전 포기했었습니다.
박진영 2006.08.14 17:48
  *^^*
새 좋아하는 분들에게 공감이 가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올리신 글을 다른 한편으로 해석하면...
"열심히 산다는 것"  ====> "열심히 지름신과 친하게 사는 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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