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내기입니다
조경자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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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1 23:44
반갑습니다
문밖에서 기웃기웃 들여다보노라니
안에서 들여다보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어릴 적 꽤 많이 다친 참새를 도와주고 싶었는데
누군가 그랬어요
`책임질 수 없는 것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풀밭에 잘 숨겨두고 그냥 왔더랬는데
그다음부터 새한테는 애써 마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소중한 사람이 카나리아를 아주 사랑합니다
나중에 저도 카나리아랑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카나리아가 잘못될까봐 너무 겁이 납니다
그 친구는 카나리아를 열심히 공부해서 보기만 해도
어떻게 해주어야 할 지 알지만
저는 아마도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면서
이녀석들이 잘 있나 어떤가 조마조마 할 것 같아서
용기내기가 어렵습니다
털갈이 전에는 통통했는데
털갈이 하고나니 너무 홀쭉해져서
저는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그 친구는 웃습니다
원래 그렇답니다
사진실을 돌아보니 원래 홀쭉한 것이 정상인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는 역시 좀 통통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랑 듬뿍 받는 살아있는 것들은
다 통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금붕어도 눈 마주치고 밥 잘 주면
살 찌고 손길을 알아보는데
카나리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되면 저는 아주 멋진 예쁜 카나리아를 받게 됩니다
언제 그때가 올 수나 있을런지..........................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에 머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서 공부도 하고
마음도 키우고
용기도 키워서
진정한 동호인이 될 수 있도록
애써보려고 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돌보다 보면 아름다운 모습과 노랫소리로.....
그리고 예쁜 아가들로 보답하는 그들입니다.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고 자주 오셔서 카나리아와 함께 할 준비를 하십시오.
음 파이프를 구하시거나, 글로스터를 숫놈으로 구하시면 딱 이겠네요.
참고로 저에게는 둘다 없습니다.
반가워요^^
카나리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베어나는 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겔 고대합니다.^^
이곳은 우리네가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눌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주 문을 여시고 들어오시면 카나리아를 키우시면서 궁금한점이나
관련 정보를 충분히 습득할수있으니...이제는 슬며시 열고 들어오지
마시고 내집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들날날락 하십시요...^^*
많이 공부하셔서 예쁜새 키우시길 바랍니다...
태극권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
저역시 왕새내기인데....
친하게지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