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랑 놀기

정효식 4 702 2006.10.01 12:33
라 표현하면 조금은 이상하고 그냥 새를 보며 즐긴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털갈이 중인 수컷 아비는 말문을 닫은지 좀 되었고,
배불리 먹은 아조 두마리가 아침을 넉넉히 먹었는지 재잘거리며 이리저리 날림장을 날아다닙니다.
안방 전면 발코니에 둔 새장에서 노래자랑이 열린 듯 싶습니다.
이젠 제법 노래 같은 소리도 납니다.
옹알이를 하느라 꽥꽥거리는 듯한 거친 소리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모처럼 주말을 집에서 한가로이 보내다 보니 새소리 듣고 노니는 것이 무릉도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Comments

권영우 2006.10.01 18:32
  새와 함께 놀려면 한참이나 놀 수 있답니다.
녀석들이 개체마다 다른 특징이 있고 특기도 있답니다.
아름다운 색상과 저마다 뽑내는 노랫소리,
그리고 움직임을 관찰하다보면 몇 시간이 지나는지 모릅니다.
김혁준 2006.10.02 11:15
  저희집은 서로 싸우느라 꽥꽥 대는 소리만 나는데;;
박상태 2006.10.02 13:10
  맞습니다...^^

저는 애완조하고 같이 노는 것 보다 관상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주말을 새 소리와 함께, 좋아하는 녀석들의 모습을 보며 한가로이 보내셨을 것 같네요.^^
정연석 2006.10.04 00:44
  휴일이면 베란다에 앉아있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아파트 앞동에 사시는 아는분께서 '도대체 베란다에서 하루종일 뭐하느냐'고 물어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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