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시간이 더디 가네요

전신권 10 721 2007.01.23 09:50
지난 주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정신을 차릴 수 없더니
이번 주는 시간이 더디 가는 것 같습니다.

일상적인 일도 바쁘고 카나리아를 비롯한 새들의 번식준비도 바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의 모임도 , 신년인사 모임까지....

간만에 오전의 빈 시간이 찾아오니 흐름이 깨지는 느낌입니다.
지난 50여 일의 바쁜 일정이 순간 무너지니 시간이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사실 시간이 더디 가는 느낌은 아무래도 이번 주말 쯤이면 부화의 소식이 있을 파이프와 보더의
알들에 대한 조바심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실 올 1월 1일에 번식을 하였던 파이프 팬시의 후손들은 어미새가 깔아 뭉개어 모두 보냈답니다,
이유는 밤동안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인하여 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먹이 주는 것이 어려웠나 봅니다,
아무리 가온을 한다지만 설비의 부족된 부분으로 인한 저온현상을 미리 막지 못한 탓으로 돌리고
시설을 보완한 후 2주 만에 다시 재산란을 하여 4개의 알을 낳았고 오늘 보니 4개의 알 모두 유정란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잘 키울 수 있길 고대해 보면서 첫 보더의 부화가 기다려 집니다.
올해에는 회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길 고대합니다.




Comments

김성기 2007.01.23 09:54
  올해는 멀리 남쪽에서 봄소식이 아닌 부화의 소식이 먼저 오겠네요~
부디 이번엔 하늘나라로 보내지 마시고
4마리 전부 건강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전신권님 화이팅 입니다!!!!
김용만 2007.01.23 10:58
  실내에 가온을 해도 밤에 영향을 받는 모양이네요.
이번엔 온도를 맞춰주면 잘 키울거라 생각됩니다.
보더는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으니 꼭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권영우 2007.01.23 11:24
  고대하고 있는 일이 있으니 시간이 더디 가지요.
전 모처럼 온양 부모님 집에 와서 한가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올라가면 소프트에그푸드도 만들고 컨디션씨드도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이제 목도리앵무들에게 발정모이도 공급하고.....
보더의 번식소식을 고대하겠습니다.
정병각 2007.01.23 12:11
  기다림을 갖고 산다는 건 참으로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펑펑 솟아나는 삶의 활력이 돼주니까요.
파이프의 재도전이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성공하시길 바라구요,
보더 또한 부화와 육추 모두 순조롭기를 바랍니다.
조충현 2007.01.23 17:02
  기다림이란 좋은 스트레스 일지도 모릅니다.
순서야 뻔하지만 계산기 수식대로는 아니니 기대하고 기다리고 확인하고 하는 재미또한 즐거운일에는 틀림 없습니다.
저역시 기대했던 스카렛은 예측이 빗나가고 기대도 안했던 도라지와 다른 녀석이 계속 긴장 시킵니다.
박성기 2007.01.23 19:46
  동,식물이 번식되진다는것은 바로 즐거움이 아닌가합니다.
이쁜것들이 늘어나는것을 지켜보는것으로,
그과정에서의 노동을
어느정도 보상해준다고 여겨집니다.
짝마추어 태어나서 잘자라길바랍니다.
홍성철 2007.01.23 19:48
  애쓰시는 모습이 눈에 밝힙니다.

노력하신 정성을 새들이 알았으면 하네요.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김갑종 2007.01.25 21:30
  아하! 준비를 다 하셨다는 말씀이군요.
군대서도 비상이 제일 즐겁지요.
일단 탱크에 타자마자 시동 걸리면 그때부터 잠을 잔답니다. 무전병만 바쁘고
기름이 아까워 이동을 안함으로 오는 즐거움이지요.ㅋㅋ
전신권 2007.01.26 10:12
  드디어 오늘 아침 확인을 해 보니 두 마리가 부화되어 꾸물거리고 있네요.
첫 번식이니 잘키우길 고대해 봅니다.
정연석 2007.01.26 22:36
  축하드립니다...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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