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전신권 6 706 2007.02.01 09:55
오늘이 5일째.
부화된 3마리 중 두 마리는 어제 아사하였다,
오직 남은 한 마리와 부화되지 못한 알 하나.

할 수 없이 새장을 보다 조용한 곳,
앵무새의 날개짓과 소리에서 조금은 먼 곳으로 새장을 급히 옮겼다,

오늘 아침에 보니 한 마리가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린다.
부모새가 먹이는 행동을 보이는데 과연 잘 살아줄런지....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아마도 소란스런 환경에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이른 번식에 들어가서
생기는 과도한 포란행위가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대개 놀라면 새들이 둥지를 뛰쳐나와 포란을 중지하는데
보더도 그렇고 파이프팬시도 그렇고 둥지를 지키는 본능이 더 강해 보입니다.
포란시에도 검란하려고 둥지를 들어내도 꼼짝하지 않고 포란하려고 하는 것을 봐서는.

그리고 어린 새들도 어미에게 깔린 채로 죽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낭은 비어 있는 채로.....

소리 잘 지르는 앵무들을 퇴출시켜야 될 듯 합니다.

Comments

김정선 2007.02.01 10:18
  종종 전선생님의 글과 사진을 잘 보고 있습니다. 저의 집에서는 왕관과 카나리아 새장을 나란히 두고 기르고 있습니다. 수년째 기르고 있으나 아직 번식의 행운은 없었습니다.  번식을 위해서 시끄러운 왕관과 따로 격리하여 사육하여야 하는지요?
전신권 2007.02.01 10:54
  앵무와 카나리아의 합사는 이번 경험이 처음이기에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시끄러운 앵무와 같은 공간에서 키우는 경우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선배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몇 년동안 카나리아의 번식을
경험해 보지 못하였다는 것은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앵무와  같은 공간에서 카나리아의 번식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경험한다도 합니다.
단 적응기간이 부족하다던지 너무 시끄럽고 큰 날개짓은 아무래도 다른 새의 포란에 지장을 줄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공간이 되시면 따로 떼어 놓으시던지 그렇지 않으면 한 종류만
키우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짧은 제 경험입니다.
김정선 2007.02.01 16:36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서로 보지 못하게 각각의 새장에 나무판을 대어 각자 공간의 독립성을 주고 있는 편입니다. 부주의로 날려보내든가? 또는 알막힘으로 또는 원인없이 죽어서 새로 짝을 맞추기를 수년째... 아무래도 톨톨한 것을 분양받지 못함과 저의 사육경험 미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 봄엔 좀 기대를 해보아야겠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좋아 자주 들어오곤 하는데 선배님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태 2007.02.01 17:19
  안타깝습니다.. 어떻게는 묘안을 찾아내야할텐데요....
김성기 2007.02.02 02:10
  앗~~ 앵무를 분리하신다고요??
나는 어쩌나...
우리집의 골든체리 한쌍..그넘들 불쌍해서 어쩌나...
이 엄동설한에 밖에 내보내면 안될텐데...
지금 카 두쌍이 열심히 포란중인데... 나는 어쩌죠?
전신권 2007.02.02 12:18
  골든 체리 한 쌍 정도는 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제 경우는 앵무가 20여 마리가 넘으니 문제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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