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식구가 늘었답니다^^

홍지연 8 725 2007.02.16 20:18
오랜만에 들어오는 카사모..
안녕들 하셨습니까? ^^

우리집은 요즘 새식구를 맞아서 한창 바쁘답니다^^
모란이 (골든체리) 50일경이라는 아가를 (이유식 다떼어가는..) 분양받았는데,,
아무리봐도 한달쫌 넘은 아가같네요.ㅡㅡ
1월26일에 50일이었으면, 지금 65일째인데, 알곡모이 하나도 안먹고,
아직도 이유식만 먹거든요^^;;

이름은 체리라구 지었구요.
입양비중 2만원을 우리딸내미가 자기용돈에서 보탰답니다^^
거금이지요^^ 초등학교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아이 용돈중 2만원이면,
정말 피눈물 나는 금액이랍니다^^
한달용돈 1만원인걸 감안하신다면,,,예측이 가능하시지요? ^^

그래서, 딸내미랑 저랑 둘이서,
이유식을 번갈아가며 먹이는데, 방학중이라, 거의 딸내미가 알아서 먹이고,
저는 세수담당...
그래서 그런가...
체리가, 저를 싫어하고 딸내미를 너무 심하게 편애합니다.ㅠ.ㅜ

정말이지, 강아지처럼 딸내미 뒤를 졸졸졸~~~ 따라다닌답니다^^

다른데 앉아있다가도 딸내미가,
"체리야~~"라고 부르면,
바로 날개로 날아가서 (1미터 이상 날아가는것 같아요...이정도면 2달넘은거 맞죠?) 딸내미에게
달라붙습니다 (말 그대로 달라붙는답니다^^)

요즘은, 요녀석이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처음에는 미니랑루루 (우리집 말티즈 두녀석)을 엄청 무서워하더니만,
요즘은 루루가 냄새맡겠다고 코를 들이대면,
부리를 벌리고 물려고 합니다^^;;
제가 다 조마조마할 정도예요^^

요녀석 재롱에 시간가는줄 모르는데,
문제는, 하루종일 거의 사람에게 붙어있다보니,
사방에 묻어있는 체리의 떵....
덕분에 빨래거리가 늘어났답니다^^

옷에 떵묻는다고 애아빠가 잔소리를 해대면,
우리딸 왈,
"빨면 되지, 뭘그래요....?"
하면서 싱긋 웃는데, 그소리에 애아빠도 어이없어서 빙그레...ㅎㅎㅎㅎ

Comments

김기태 2007.02.16 20:51
  와~ 귀엽습니다.
손노리개 앵무는 어디서 분양받을수있나요?????
원영환 2007.02.17 00:58
  예쁜 모란 골든 체리 애완조를 분양받으셨군요.
딸아이가 자기 용돈까지 투자했으니...
딸아이의 귀여움을 독차지 할것같습니다....^^*
문용섭 2007.02.17 01:19
  저도 시간이되면 애완조 꼭 한반 키워보고 싶던데...
귀엽습니다....^^
권영우 2007.02.17 08:37
  동물과의 친화력과 교감을 나눔이 행복하시지요?
어린이들에게는 생명의 귀중함과 책임감도 일깨워주는 좋은 취미생활이지요.
좀 있으면 골든체리가 말티즈 등에 올라 타고 '이랴!'할지도.....
예쁘게 잘 기르십시오.
홍상호 2007.02.17 18:48
 
DUNG 만 한곳에서 볼수 있도록 습관화만 시키면 좋겠네요...말티즈처럼 ㅎㅎㅎ
정병각 2007.02.18 12:52
  손노리개 키우면 정말 심심치 않지요.
귀염도 많이 부리고,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도 많지요.
근데 떵처리가 안돼서 고것이 좀......
김갑종 2007.02.20 15:35
  이유식을 해 보니 주인을 따르는 새의 습성에 감탄 또 감탄이지요.
새로 인한 가족의 사랑이 부럽습니다.
홍지연 2007.02.20 17:48
  떵은 이제 포기하고, 열심히 빨아대고 있습니다^^ 주로 옷에 싸다보니..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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