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쓴맛(?)을...
김진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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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2007.03.22 15:06
안녕하세요??
요즘 카나리아들이 육추를 하고있습니다;;
작년에는 건드리지 않아도 모두 무사히 이소했건만... 올해는 쓴맛을 보네요...
분명히 지난 주말까지는 5마리였는데... 부모님께서 어제부터 4마리밖에 안보인다고 하시는겁니다-_-;;
아침에 둥지를 꺼내 확인을 해봤더니... 한마리가 바닥에 깔려 납작하게 죽어있더군요.ㅜㅜ
안그래도 다른애들에게 치여서 잘 못받아먹더니... 끝내 죽음을....
또 어제는.......
한마리는 바닥에 떨어져 죽을고비를 넘기고...
한마리는 윗 부리 끝부분이 날아가버리고(...)
한마리는 다리쪽에 공기주머니가 생기고...
부부 싸움이 치열해서 다친것 같아서 칸막이를 쳐두었습니다...
살아있는 4마리..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무정란이 한두개 있으면 좋은데....
잘 자라길 빕니다.
아직 우리집엔 그런적 없는데.....
아무쪼록 남아있는 개체들이나마 건강하였으면 합니다.
그런데 5개 낳아서 아직 4마리 생존 및 성장하고 있다면... 고전을 한다는 표현은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다 자라만 준다면 아주 좋은 성과인데요?
다만, 부리가 날라간 녀석이 좀 안되었네요.. 어쩌다가..
부리윗부분 끝이 약간 떨어져 나갔는데.. 다시 나지는 않나요?? 어떻게 살아간담..
둥지를 새로 넣어 주면 암컷은 알 낳고 수컷은 커는 아이들 먹여 키웁니다.
정상적인 부부를 갈라 놓지 마시고 칸막이 빼 버리시기를....
육추 15-17일쯤에 왕성한 부부의 사랑 싸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