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산란을...
김두호
일반
12
715
2007.03.31 11:20
4년전에 혈통갈이 한다고 분양을 받아 지금까지 암놈인지 숫놈인지도 모르고 허송세월을 보내더니 올해는 한마리는 암놈 나머지 3마리는 숫놈으로 판명이나고 암놈은 산란하여 포란중입니다.
숫놈은 발정 기미가 보이고 머지 않아 일을 하리라 봅니다.
몇번이나 퇴출 결정을 내릴까도 고민을 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이번엔 무정이어도 좋습니다. 다음번엔 성공일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미소 지어 봅니다.
날은 천둥과 번개가 치고 야간에 출근하는 사람같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작년에 놀았던 수컷도 새로운 암컷을 맞이하여 다친 다리에도 불구하고
암컷이 모이먹으러 나오면 포란도 하네요.
이제까지 놀았던 몫까지 하리라 기대해 봅니다.
끝까지 믿어준 주인에 대한 배려(?) 인가요?
무척 대견하시겠습니다..
제발 유정란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4년 동안 놀고 먹었는데도 내치지 않으시고 애정을 주시다니요.
그러니 올해 이렇게 보답을 시작하나 봅니다.
모두 유정을 낳아서 육추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3년 동안이나 산란을 하지 않았다면.. 정말 대부분의 집에서는 퇴출되었을텐데...
기다려준 주인에게 이제는 보답을 할 차례네요.^^
퇴출하고 싶은 마음이 꿀뚝 같았지만 참은 보람이 있네요.
부디 이쁜 2세들 받아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4년의 기다림속에 결실을 보게됨을 축하드립니다.....^^*
근데 올해도 틀린 것 같습니다
일년 더 기다려야 겠습니다
견학을 보내던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