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세상사는 얘기 정말길다

이덕수 0 2,137 2001.10.26 01:37
그러길래 뭐라합니까
귀중품 관리 잘 하셔야죠
아무리 악당들이 들끓는 세상이라도
이슬먹은 풀잎처럼 싱그럽고 눈처럼 힌
고운 마음을 간직한 착한 이들이 아주아주 많은가 봅니다

님이 평소에 게시판에 열심히 답변하고
후덕하게 베픈것이 있어
그 덕을 본 것 이겠죠

정말 다행이고
우리 카사모에도
땡전한잎 뒷주머니에 들어오는것도 아닌데
무지무지 수고 많으신
마스타님을 비롯하여
애쓰시는 회원님들이 많아
좋은 일이 항상 카사모의 발전과 함께하리라 믿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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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사는 얘기들..... - 손용락(otimer@hitel.net) ┼
│ 새벽에 일어나 물장구치고 아침 일찍부터 천안을 다녀 온 덕분에
│ 눈꺼풀에 아령 단 것 같아 간만에 의자에 앉아 허벌나게 자부렀습니다.
│ 두어시간 잦더군요.
│ 간만에 망중한이었습니다.

│ 지난 주말 야그를 좀 쓰겠습니다.
│ 어디 쓸 일이 있어 싸구려 가방 하나 산다고 동대문에 나갔었습니다.
│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엄서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 한참 걸려 가방을 고르고 보니 지갑이 온데간데 없이 행불이었습니다.
│ 순간적으로 애고~ 소매치기를 당했구나.........
│ 토요일이라 청바지를 입고 뒷주머니에 지갑 넣었던게 화근이었나???

│ 급히 사무실에 연락하여 생각나는 카드별로 분실신고를 하라하고,
│ 동전 모아 택시타고 불이나케 들어와 이곳저곳 분실 신고를 하였습니다.
│ 그~ 참 ARS로 분실 신고할려니 속 터지더구만요.
│ 좀 있으니 휴대폰이 울리면서 지갑을 잊어벼렸느냐고???
│ 어찌나 반갑던지 떨어진 카나리아 살아온 것보다 더했습니다.
│ 택시에서 내리며 짐을 내리니 검은 지갑 하나가 짐에 딸려 떨어지더랍니다.
│ 소매치기 당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었습니다.

│ 남구로역인가에 산다면서......
│ 전철로 가면 한시간도 안걸릴텐데 경황이 엄서서 차를 끌고 출발한 것이
│ 토욜 오후 교통지옥에 왕복 4시간을 까먹고 나니 토욜 새끼줄이 엉망으로 얽혀버렸더군요.
│ 이십대 후반 젊은 사람이었는데 지갑을 주면서 확인해 보라기에
│ 들여다 보니 현금 돈십만냥 들어있던 것까지 고스란히 있더군요.

│ 미리 준비해간 봉투를 주니 안받으려고 하더군요. 억지로 주머니에 쑤셔넣고
│ 고맙다는 인사를 거짓말 좀 보태서 한 열두어번 하고 돌아오다 전화로 한 세 번 더 했습니다.
│ 요즘 그런 착한 사람이 있다니 참 신통방통이었습니다.
│ 저 같으면 들어있던 현금으로 수고하시는 박진수님께 씹은 쐬주나 한잔 사드리고
│ 지갑만 우체통에 넣을터인데 ㅋㅋ

│ ****************************
│ 지난주던가 빌빌하던 암컷 한마리를 열처리? 방식으로다 살려내긴 했는데
│ 제법 횟대를 오르락거리며 까불더니 온도가 약간 내려간 사이에 다시 맛이 시금털털해지더니
│ 오늘 아침에는 아예 바닥에 앉아 있더군요.
│ 물론 난방이 된 방에서 백열등 히터 켜고도 말입니다.
│ 물론 (개구리 운동장?) 항생제도 투여도 정량으로 계속하고 소프트 푸드도 계속 주면서 말입니다.

│ 보통, 카나리아는 멀쩡하던 것이 몇시간 만에 떨어지기도 하는데 참 질기고 모진 것이 생명인가 봅니다.
│ 물론 봄이 되면 새 생명이 많이 태어나니 당연 떨어지는 넘도 있기 마련인데 말입니다.
│ 갈려거든 후다닥 가고 올려거든 속히 빨리 올것이지........... 쯧쯧

│ ****************************
│ 게시판이 링으로 한바탕 덜썩거리더니 링 지나가고 나니
│ 이제 찬조금으로 달아오르는가 봅니다.
│ 박진수님, 통장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셨는데 오늘 오후는 자느라 틀렸고
│ 내일을 잊지 않고 하나 만들겠습니다.

│ 찬조금 넘 많이 내지 마십시오. 카사모가 뭔 그리 돈 쓸 일이 있겠습니까?
│ 허기사 초기 셋업 비용이다 뭐다 해서 한 오만냥 적자로 있긴 합니다만...........
│ 웹 호스팅 비용이란게 일년에 돈십만원인가 밖에 안될겁니다.
│ 돈이 모이면 그걸 어디다 써야 하나 하는 고민이 또 생기게 마련이지 않습니까?
│ 낼 한 오백원만 넣어야 겠습니다.

│ ****************************
│ 김두호님, 권영우님 어디 가셨습네까?
│ 경산 그 동내도 수능 막판이가요? 서부 서울은 취업 다~ 내 보내고 한시름 돌렸을 터인데요?
│ 글 좀 쓰시지요?
│ 맨날 번개불에 콩 구워먹다가 오늘 이렇게 남의 말이나 하고 있습니다.

│ ****************************
│ 요즘은 새상이 하도 어수선해서 남을 믿기가 좀 그렇습니다.
│ 바이러스 경고에 놀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모르면서 첨부 파일 화가장자가 exe이면
│ 무조건 지워버립니다.
│ 이 나이에 누가 연애편지 보낼 일도 없으니 말입니다.
│ 정말 바이러스 조심해야 할것니다.
│ 지난번 CIH인가 체르노빌인가에 직격탄을 맞고 집에있는 컴 하드 포맷했었지 않습니까

│ ****************************
│ 박진수님 고생하시는 것 보니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 국회로 보내야 하는데 요즘 국회는 국회가 아니라
│ 시궁창이라 그리하기도 좀 그렇습니다만...........

│ 언제 대대적인 상견례를 함 해야 하지 않을까요?
│ 아무리 사이버 모임이라 하지만 그래도 얼굴도 익혀야 정이 생긴다고.........
│ 우리야 아이볼(Eyeball) 새대라 얼굴을 봐야 정이 생기고,
│ 조선민국 사람들은 밥 같이 먹어야 쬐금 가까이 가고 술한잔 같이 기울여야 좀 더 다가가고
│ 같이 빨개벗고 목욕이라도 해야 좀 더 털어놓을 수 있지않습네까?
│ 읽기만 하고 보도 듣도 못한 분들에게 남은 개체지만 분양할려면 좀 그렇지 않습니까???

│ 지난번에 부산서 했으니 이번에는 서울서 함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 서울 쪽에 누구 총대 맬 사람 없습니까?
│ 글재주 엄따고 게시판 쓰기는 가물에 콩나듯 하면서도
│ 뒤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쉬운 일들 풀어주시는 분이 있긴 하던데..........
│ 찬바람 나기 전에 일 함 저지르지요????????

│ ****************************
│ 간만에 정말 쓸데없는 이바구로 게시판만 채웠습니다.
│ 마스터님, 용량 문제 생기면 이 글부터 지우든가 기부금으로 호스팅 용량을 늘이시든가
│ 돈 쓸데 없으면 많이 기부하신 분들에게 ******@canary.or.kr 같은 메일 주소나 하나씩 맨들어 드리든가......
│ 이멜 주소는 필요한 분들께 유료 서비스도 괜찮을 듯 하군요.

│ 물러갑니다.
│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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