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물망초

전신권 6 732 2007.05.01 09:50
옛날 다뉴브 강가를 사랑하는 두 남녀가 산책을  하였습니다.

강가에 예쁜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여자가

아! 참 예쁜 꽃이구나!' 하고 감탄하였습니다.

남자는 손을 뻗쳐 그 꽃을 꺾으려고 하다가 그만 물 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필사적으로 헤엄을 쳤으나,

물살이 세어 도저히 나올 수가 없어 자꾸만 떠 내려갔습니다.

여자는 강가를 달려가며  발을 동동거렸으나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단념 한 남자는  꽃을 힘껏  여자에게 던지며

 

    나를 잊지 말아요....'

하면서 물 속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그 꽃이 바로 물망초입니다. {옮긴글}


지난 날의 아픔들은 모두 잊어 버리고 좋은 것만 기억하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은 꽃대가 자라지 못하고 뭉쳐 있는 물망초 꽃입니다.

지난 주말에 촬영을 한 사진입니다.
 

Comments

용환준 2007.05.01 10:36
  이 꽃이 물망초로군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 봅니다.
권영우 2007.05.01 11:18
  수줍은 듯 곱게 피었네요.
잊지말고 알아봐야 하는데....
좋은 계절입니다.
힘차게 생활하십시다.
이미지 2007.05.01 12:12
  8월의 탄생화 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제 블로그 이름도 '나를 잊지마세요' 이구요
작지만 푸르스름한  꽃잎이 이쁘네요^^
박상태 2007.05.01 21:47
  아름답네요. 물망초를 보기는 저도 처음입니다.^^

말씀대로 즐거움이 가득한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원영환 2007.05.02 10:40
  물망초에 그런 슬픈 사연이 깃들여져있군요.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듣고보니...

웬지 물망초가 슬픈 눈물 방울을 머금은듯 애절해보이는군요.
김갑종 2007.05.03 14:34
  a forget-me-not
물망초는 유럽쪽 들판에 지천으로 깔려 있으나 동양은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시금치 잎에 파란 작은꽃,
슬픔을 표현하는 꽃이라 포트를 들었다 놨다가 하다가 딴꽃을 집어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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