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짓
전신권
일반
9
703
2007.05.11 17:36
요즘 왜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지름신이 강림하야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더니
이제는 카나리아에서 휜치류를 거쳐 앵무새까지 가더니 닭으로 병이 옮았나 봅니다,.
닭으로 끝나면 좋으련만 여타 대조류에까지 손을 뻗고 있으니,,,
인터넷을 화악하고 잘라버려야 할 듯 합니다. ㅎㅎㅎ
전에는 정보도 없고 이곳은 멀리 떨어진 섬이라 구하기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이들을 사귀고 정보도 얻고 필요한
물자들도 외국서까지 들여다가 사육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철이 덜 든 탓인지
어릴 적 놀이기구가 없어 놀아보지 못했던 욕구의 분출인지..
아니면 치기어린 무차별적인 도전인지 도무지 분간이 가지를 않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취미를 넘어선 상태일 수 밖에 없기에 말입니다.
그래도
집착이라면 집착일 수 있지만 일단 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살아있는 한
여건이 허락하고 흥미가 지속되는 한 도전은 계속해볼 참입니다.
어디가 끝인지 나도 모르지만.....
사진: 어버이날 바람 부는 바닷가의 보리밭을 담아 보았습니다,.
벌써 청보리가 누렇게 변하고 있네요
내가 좋아서...흥이나고....무언의 기쁨을 느낄수 있다면
열병처럼 돋아나는 내안의 욕구를....
스스로 지쳐 그만두는 그때 까지......
바람에 흔들 흔들거리는 누런 청보리처럼
내 마음속에 부는 바람에 취하여....
마냥 흔들거려봄도 좋을듯싶습니다.
언젠가는 끝에 닿겠지요.
가고자해도 갈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조류원 간판도 미리 준비하시고.....
동식물이 어울리고 사람이 어울리는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으시면 인근학교에 나눠 주십시오.
인성교육에 좋을 것 같습니다.
타조를 키우십시요~
그러다가 지겨우면 다시 카나리아에게 사랑을 쏱으십시요~
흐흐흐흐흐흐~~~
멀리서나마 응원의 힘이 되겠습니다...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은 그만큼 마음이 젊으시기 때문에 가능하겠지요.^^
닭이나 꿩 종류도 공간이 되면 해보고 싶은 종목임은 분명합니다,
김광호님! 많이 도와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