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오랫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저 1달새에 4KG 감량했어요.
양태덕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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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10:44
작년 10월에 영등포로 이사를 왔는데, 2007년 6월 20일 현재 차량 운행기록상 딱 700KM를 탔습니다
그 동안 제너레이터 갈고, 브레이크 로터 갈고, 엔진헤드의 점화플러그 분배기 부분 오일 링 갈고, 만 10년차 정비가 꽤 됩니다. 영등포가 좋은 점은 무슨 볼일 이던지 지하철, 기차로 거의 해결이 된다는 점에 추가해서 집값이 미쳐있지 않고(수정 조금만 미쳐 있고) 전세값이 과천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해서 한강이 걸어서 20분정돕니다. 주로 선유도 쪽으로 나가서 여의도까지 인라인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50분정도 쉬엄쉬엄 합니다.
원래는 애가 인라인을 배우기 시작해서 혼자 보내기 불안해서 따라 다니려고 싸구려로 시작을 했는데, 이제는 제가 재밌어서 탑니다. 토요일날 애 몸살로 병원에 갔다가(그것도 인라인 너무 오래 태워서 난 겁니다) 달아 봤더니 깜짝 놀라게 66KG입니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가 봅니다. 이렇게 재밌는 것을 이제야 시작하다니 하는 기분입니다.
밤에 인라인으로 바람을 가르며 달릴때 지나치는 다리의 네온 불 빛이 환상적입니다.
밤에 인라인이라... 멋진 일이죠. 저희 동네엔 올림픽 공원이 있어서 여기도 나름 괜찮죠.
올해 어쩌면, 차량 운행기록보다 인라인 운행기록이 많지 않을 까 싶은데, 지금은 전에 다쳤던 무릎인대 재활차 참 좋은 듯 합니다.
인라인은 사고를 조심하셔야 되겠더군요.
속도에 비해서 제동 장치가 부실해서 그런지 고수부지를 걷다가 여러번 충돌당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살 빠지는 줄도 모르고 달렸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운동과 이사를
그런데 변명을 드리자면, 그 인라인 다니고 자전거 다니는 길은 모든 바퀴달린 것들은 우측으로 다닙니다. 그런데 도보이신 분들은 그 도로에서 좌측으로 다니셔서 난감합니다. 그런데 따로 인도도 없으니.... 저는 초보라서 아예 멀리 사람이 보이면 속도를 줄이는데, 고수들은 "가만히 계세요! 저 좌측으로 지나갑니다." 이렇게 고함을 지르고 열댓명이 지나가는데, 꼭 좌측으로 피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떼로 몰려다니는 사람들은 저도 보기 좋지 않은데, 그래도 이해는 됩니다. 거기외에 탈만한 곳도 없거든요.
저는 살살 다녀요....믿어주세요.
57kg의 홀쭉이가 70kg까지....
안양천변에도 자전거 및 인라인 도로가 많더군요.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몸도 좋아지시니
여러모로 좋은 일들이 겹치시네요.
하루종일 먹거리속에 있다 보니 마음대로 되지를 않습니다만
그래도 돼지 규격돈 이내에서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90kgㅎㅎㅎㅎ
인라인을 한참 타고나서 돌아오려면 힘들어서 차를 가져가고 싶은데, 길도 모르고 왠지 운동하러가는데 차를 가지고 가는 것도 꺼림직 해서요.
인라인이 저같이 무릎관절이 안 좋은 사람한테는 조깅의 대안이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인라인이 참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살이 2년동안 1k 빠졌내요
보통 한달에 200-250km달리는데도 ?
아침 5시에 운동을 시작하는데 빼는건 포기하고 즐런하며 살어요
내희망은 제주도대회가서 완주가 희망인데 잘될런지
제 키의 정상 체중은 63~65kg정도인데 그보다 20kg이상 더 많이 나갔지요.ㅎㅎㅎ
사실 요즘 저도 다이어트 중입니다.ㅎㅎㅎ 성공하면 글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뺄 살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ㅎㅎㅎ
4개월째 운동을 하고 있는 저는
허리는 1인치 줄고 몸무게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