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정병각님의 심정을 헤아리며...

홍상호 4 733 2007.06.28 10:11
전운을 느끼고 있다는 정병각님의 입장을 염려하며 간단히 글을 씁니다..
오늘은 제1회 울산 조선의 날이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울산 미포에 있는 현대중공업의 미담을 소개합니다.
현대중공업은 14년 연속 무분규기록과 100년 노사상생 기업 선포 등을 통해
노사평화를 정착시킴으로서 울산에서는 노사상생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나눔의 삶’ 더불어 사는 사회‘ 를 위한
차원 높은 노사문화를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뭐냐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최근 장기기증캠페인을 주도해
전체 임직원의 25%에 해당하는 6,217명의 기증 서약서를 받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다는군요...이 같은 참여도는
단일기업으로 국내 최대규모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모범사례로 꼽힌답니다...
이렇듯 세계 제1위의 조선왕국을 만드는데 노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은 물론
제 3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노사상생 경영이
파업기류의 현대자동차에 他山之石의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 아침에 가져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7.06.28 13:00
  좋은 소식이네요.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어야지요.
좌우지간 울산은  더위가 더하겠군요.
힘들 내십시오.
주형원 2007.06.28 13:39
  陰 과  陽이  존재하듯, 낮과밤이존재하듯 ,男 과 女가 존재하듯,....
세상은 항상 둘로양분되어 존재하나봅니다...!
그래서 사바세계라고하겠지요.
깨친자들은 그래서 후생의 혹은 영적세계에서 완전한삶을 위하여
현재의삶을 고행하고 굳건하게삶을 지켜나가고 있을겁니다.
T.V에서 티벳의 순박한 민간인들이 오체투지를 하며 자신의 업을 소멸하면서,
정신적세계를 염원하며 몸을혹사하던 모습이 너무감동적이었는데....!
노사문제도 정말  자신을 희생하며 바른길을 빨리 찿기를 우리 기원 해봅시다!
전신권 2007.06.28 16:18
  장기기증,,,참으로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정작 필요한 때가 되면 대부분 거절을 한다고들 하니
분위기에 휩싸여 서약서를 써내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병각 2007.06.28 16:50
  파업에 들어간 저희회사와 달리 현대중공업은 조선의 날 기념식 등으로 오늘 하루 온통 축하 분위기네요. 그러나 각 언론사 기자들이 저희회사에 진을 치고 있는 바람에 조선의 날 기념식장이 다소 썰렁했다는 후문입니다.

중공업 직원들의 대규모 장기기증은 정말 칭송받아 마땅한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그러나 전신권님이 지적하신대로 회사차원에서 단체로 추진하다보니 부끄럽게도 이런저런 불협화음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본인은 기증의사가 없는데 억지로 서명을 하게 했다든지 등등... 저도 기자들을 통해 들은 얘기일 뿐이지요....
그러니 나중에 막상 장기기증을 하게 된다면 거절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겠더군요.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인만큼 정말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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