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따라하고 싶은 마음

권오서 6 556 2007.07.07 20:41
예전 백부님이 일본에서 공부할때 보신 것을 저희들이 초등학교다닐때 들려 주셨는데 지금도 그 말씀을 새겨서 살아가고 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당이 딸려있는 하숙집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허름한 몰골을 한 한 무리의 손님들이 들어왔는데 그 손님들의
시중을 지극정성으로 들어서 혹시 야꾸자라도 되는가 하고 생각하던 차에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문을 나서자 문밖까지쫓아나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정중하게 배웅하고 들어오므로 궁금하여 여쭈어본즉

그분들이 집도 절도 없이 다리밑에 거적을 깔고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저분들은 돈이 생길때마다  전제산을 털어 우리집에서 다쓰기 위해서 오시는데 그사람들보다 더 귀한 손님이 어디에 또 있을수 있는가" 라고 하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식당 주인의 그런 마음을 닮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때깔좋은 손님의 새발의 피인 금전을 쫓는 제자신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이 아직 덜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s

권영우 2007.07.07 21:23
  그 식당은 분명히 번창했겠네요.
사람이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니....
그래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시니 절반은 성공입니다.
홍상호 2007.07.07 22:36
  권오서님의 마음 씀씀이가 깊고 정이 쌓이는 것을 보면
그러한 예전의 지난 일들이 권오서님 가슴 깊숙히 자리하고 있나 봅니다.
늘 겸손하고 베푸려는 상도의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네요...
정병각 2007.07.07 22:55
  본받아야 할만한 일본인의 의미있는 좋은 사례네요.
늘 이런 마음을 갖고 영업을 하고 계시니
권오서님의 사업도 분명 크게 번창하리라 생각합니다.
주형원 2007.07.08 09:50
  지극한 마음은 하늘을 감동 시킴니다.
지극한마음은 여우도 사람으로 변하게 합니다.
지극한 마음은 죽은 사람도 살립니다.^*^
김성기 2007.07.08 23:21
  햐~~~~` 좋은 이야기 입니다.
오랜만에 가슴이 뜨끔해지는 글을 읽은것 같습니다.
종종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 주십시요~
박상태 2007.07.09 13:1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 자세로 살아간다면 어디에서든 성공하지 못하겠습니까?

일본인들의 그런 모습은 참 본받을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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