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 풍진 세상

홍상호 7 487 2007.07.17 10:41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 할 때는 날씨가 맑고 쾌청해 오늘 쉬는 분들을 생각하니
배가 좀 아프더니만 오전 10시를 지나 점차 어두워 지면서 비라도 내릴 모양입니다..

공휴일에 회사에 출근을 해도 마음은 참 홀가분합니다.
독촉 전화도 없고 평소와 달리 조용한 가운데 미뤄진 잔무를 처리하기엔 ‘딱’이지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 될 것 같네요...
늘 심신이 지쳐있는 투명 유리지갑을 든 직장인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제공했던 제헌절이
올 해로 마지막 공휴일 이라니 아쉬워 한마디 남깁니다...

아울러 매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식목을 보냈는데....
식목일만이라도 공휴일에서 제외가 안 되었음 합니다만
사실 주 40시간 근무로 쉬는 날이 많긴 많습니다...

이 풍진 세상,,,,,마음 놓고 다 쉬질 못해서 그렇치....

Comments

정병각 2007.07.17 11:02
  말씀따나 휴일이 많으면 뭐합니까?
제대로 찾아먹을 수도 없는 휴일이 되고 마니 속만 터지지요...
그렇다고 근무해도 특근비를 주나, 교통비를 따로 주나,,,
하지만 그렇더라도 열심히 일할 직장이 있다는 게 참으로 행복이고 다행이지요...
그냥 마음 편하게 그렇게 생각하며 삽니다.
주형원 2007.07.17 11:11
  아니!
빨간날은 쉬는날 아닌가요?
하긴 남의돈 먹기 쉽진않겠네요...!!!
그래도 내집가지고 내맘대로 급해서 대출도못하는
내맘보단 속이 편하겠지요?
홍상호님은 어쨋든 날만새면 내돈이니까.
정해진틀에서 하기나름으로사는것이 욕심없이산다면
더 나은것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홍상호 2007.07.17 11:19
  주형원님 오늘 같은 공휴일에 출근을 해도
정병각님과 마찬가지로 교통비며 특근비며 아무것도
없사옵니다..
단지 점심이나 한그릇.. 채워도 끝이 없는 속을 채울 뿐이지요..
김성기 2007.07.18 01:08
  달력에 빨간날,
출근 하실때 짜증이 났겠습니다.
따스한 국밥 한그릇 조차도 내 돈으로 사먹어야 할 팔자라니....쯧~
불쌍해라~
ㅠㅠㅠㅠ
박상태 2007.07.18 08:57
  주 5일 근무로 전체 휴일은 증가했습니다만

빨간날이 자꾸 없어지는 것은 늘 아쉽게만 느껴집니다.ㅎㅎㅎ
권영우 2007.07.18 14:36
  그래도 일할 수 있는 행복이 있지 않나요?
홍상호님의 행복한 불평이네요.
사장님께 알릴까요?...^-^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취미생활이나 하고 제헌절날 출근했다고 불평한다고요.
여름 휴가나 많이 달라고 하십시오.
권오서 2007.07.18 15:29
  발상의 전환,
뭐 그런 야기 자주 안하는교
장사하는 사람들 돌아서면 월세주는 날이고
월급쟁이 죽을만하면 월급날 돌아온다고하는데
같은 날짜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짧게도, 길게도 느껴지는건
원하는바가 달라서 그런거 아니게슈우
사오정도 지난 양반이 불러주는 일자리 있는게 어딘데 배부른 푸념들 하고있소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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