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6시간의 송별회

권영우 5 689 2007.08.28 22:56
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전자과 선배교사께서 정년퇴임식을 하셨습니다.

4시부터 식사와 음주.....

6시부터 가무....

8시부터 까페에서의 대화

9시부터 아쉬운 생맥주....

그리고보니 저도 9년이 남았네요.

선배님은 월요일마다 복지관에서 청소년 상담을 하시고,

50여평의 농사지을 땅도 구하셨다네요.

월남전에 비둘기부대로 참전하셨다가 고엽제 환자로 고생을 하셨던 분인데,

정년까지 맞이하셨으니 감회가 새로우신 모양입니다.

제2의 인생이 꽃 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정년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은퇴 후의 준비를 서서히 해야할 것 같네요.

50이 넘으니 한해 한해가 금방 지나는 것 같네요.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Comments

김성기 2007.08.29 01:34
  허걱~
그럼 권영우님은 취팅중 이신가요?
아무래도 느낌이 그럴 것 같습니다.
아쉬운 송별회 이지만,
헤어짐을 전제로 다시금 만나시게 되겠지요~
이런기회에 저도 스스로 돌아 보렵니다.
난 정년이 몇살쯤일까?
전신권 2007.08.29 07:23
  그래도 교사는 63세까지는 정년이  보장니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말입니다.
저는 60세 정도에 정년을 할까 계획중인데 잘 될런지....
정병각 2007.08.29 07:49
  교직원들은 정년이 그나마 길어 좋겠네요.
저희 회사 직원들은 58세 정년인데, 최근 노조에서 60세까지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조의 요구들이 많지만 어쨌든 현재 협상결렬 상태고
다음주부터 파업이 진행될듯 합니다.
매번 부끄럽네요...
김두호 2007.08.29 10:35
  이제 명예퇴직이나 정년 퇴직을 걱정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주 마음에 와닿습니다.
주위에서 명예퇴직을 하거나 신청을 하고 의사를 묻는 분도 계시고 또 후배들이 승진을 하여 교감이나 교장으로 부임을 하니...
원로로 대우를 받으면서도 정년까지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다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룩 주룩내리는 빗줄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합니다.
김대중 2007.08.29 12:43
  동업에 동갑이니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한 분이 정년퇴임 하셨습니다.
그분도 월남전 참전 용사랍니다.

권선생님이 9년 남으셨다니 저도 그정도 남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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