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도망치듯 훌쩍 달아나 버렸네요.

정병각 12 687 2007.08.31 07:52
8월도 이제 마지막 날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로서 제가 카사모에 가입한지 만 1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가입할 땐 롤러카나리아 1쌍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모두 17마리로 부쩍 늘었습니다.
물론 퀼리티 문제는 제외하고 말입니다..ㅎㅎㅎ
그러나 카나리아 늘어난 숫자에 비해
제가 터득한 지식과 경험은 부끄럽게도 아직 저 밑바닥입니다...ㅋㅋㅋ

카나리아 사육과 아울러 카사모활동도 물끄러미 뒤돌아봅니다.
1년간 글쓰기 1055회, 코멘트 2934회, 접속 1120회를 기록하면서
제가 오늘까지 달성한 포인트는 총 26,340점이 됐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9월1일 가입한 후 곧바로 10월에 주필의 영광을 안기도 했지요.
그러나 카사모전시회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얼마나 오래가느냐가 문제지”라고 의문스러워 하시더군요.
어쨌든 그 뒤에 여러 가지 우여곡절과 개인적으로 많은 경험도 하는 사이
어찌어찌하다보니 1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기쁜 일 하나는
울산에서는 오직 저 혼자만 활동했었는데
권오서님이 12월에, 홍상호님이 1월에 잇달아 가입하셔서 김기태님까지 합쳐
비록 몇 명 안되지만, 정이 철철 넘치는 울카모가 결성됐다는 거지요.
이후 여러 차례 모임도 갖고, 산행도 하면서 서로간의 정도 무척 두터워졌고요.

카사모에서 많은 선배 회원님들 알게 된 것도 제겐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좋은 지식과 경험도 많이 얻었고,
좋은 취미생활까지 곁에 두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렇게 가입 1년을 맞아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려봅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s

박상태 2007.08.31 08:19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도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일년동안 왕성한 활동을 보이셨고, 또 울카모가 결성되어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된 점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있다보면 시들해지기 쉬운 면이 있으니..^^

카사모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니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같이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ㅎㅎ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올리신 사진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신권 2007.08.31 08:24
  축하드립니다, 1년이 금방 지나간 것처럼 보이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저는 혼자 있어도 지금까지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답니다.

새벽녘으로는 선선한 느낌이 들지만 아직도 이곳은 낮은 무척 덥다는 느낌입니다.
정효식 2007.08.31 08:36
  돐잔치 해야겠군요.

같은 지역에서 여러분들이 활동하시니 보기가 좋습니다.

그 정성 그대로 간직하시기를.......
박근영 2007.08.31 09:45
  전시회 참석하러 서울 나들이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병각님은 첫 해부터 참석을 하시더군요.

정병각님의 가입 1주년을 축하드리고, 울카모 모임에 대해서도 회원을 늘려가며 오래 계속되기를 빕니다.
권영우 2007.08.31 11:04
  정병각님!
정말 1년간 열심히 활동하셨습니다.
인천에서 저와 동침(?)도 하시고.....
가입 첫해에 1박 2일의 품평 및 전시회에 풀타임 참여를 마다하지 않으셨고,
울산지역 모임을 활성화시키고.....
더욱 많은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원영환 2007.08.31 11:39
  그러고보니 정병각님 가입일자가 2006년 9월1일이군요.

그럼 내일이면 첫돐?

울산 지역에서 돐잔치를 성대히 치뤄야하겠습니다...^^*
김성기 2007.08.31 11:47
  돐 맞이 백설기 하나 없어도,
축하의 꽃다발 하나 못 챙겨 드려도,
이렇게 꼬리글로 축하 드립니다.
제 바로위의 고참이시군요~
저 역시 10월이면.... 으흐흐흐~
근데 제 돐잔치때에는 누가 축하 해주려나?

정병각님 말씀대로 저는 정기총회때에 여러 님들을 만났습니다.
똑같은 우려의 말을 들을 수 있었지요~
"에혀~~ 얼마나 갈려나...."
지금 보십시요~
뽀인뜨 7700 여점이죠~
허구헌날 접속하여 이리저리 딴지걸죠~
누구하나 아는분 없이도 이렇게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쯤엔 평생회원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의향은 어떠신지요~
정병각 2007.08.31 12:57
  김성기님,
어쩌면 생일이신 10월27일 카사모 전시회가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많은 회원분들 앞에서 돌잔치 할 수 있겟네요.
회원분들이 모두 축하해드리고
김성기님은 그 대신 2차로 모시고...ㅎㅎㅎ
원영환 2007.08.31 14:52
  정병각님이 언급한것처럼 잘하면 김성기님 첫돐때 전시회
일정과 겹칠수도있겠네요....^^*

많은 회원분들 앞에서 첫돐 기념 케이크 절단식을 한번할까요?
물론 2차는 김성기님이 한턱내시고요...^^*
김대중 2007.08.31 16:58
  첫 돐 축하합니다.
1년이지만 저 같은 사람 몇 년 활동한 것보다 더 많이 하셨습니다.
변함없이 카사모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권오서 2007.08.31 20:48
  카사모 가입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또한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신 결과물들을 보면 저 자신이 쪼끔 부끄러워질려고하네요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많이도 제공해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많이 제공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홍나겸 2007.08.31 21:16
  수상소감이상입니다.
남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않든 기꺼이 최선을 다했을때만이 자신을 축하해줄수 있는것 같습니다.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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