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칸'
홍나겸
일반
14
679
2007.09.17 19:31
조만간 곧 신부를 만날 '칸'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다양해 석달동안 찍은모습가운데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아침에 목욕물을 갈아주면 칸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겁이 좀 많은편이지만 굉장히 활기차고 건강합니다.
그리고 좀 심하다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새장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모이를 먹습니다.
그러다 재즈가 나오면 무척 좋아라 해 하고 가끔 아리아가 나오면 목을 부풀려 짧지만 또로로~ 울어줍니다.
해가지면 어김없이 둥지속을 들어갔다 나왔다하며 잠잘 준비를 합니다.
달아난 암컷 '리아'에게 단하루도 양보하지 않은 짚풀둥지는
칸의 은신처이자 다락방같은곳이라 생각되어 아직도 치우질 못했습니다.
그네탈때 꼭 짚풀둥지를 뜯으며 노는 칸...
(카사모님들께서 걱정하신것처럼 똥이 범벅이 되진않아 아직까지 내버려두고는 있는데 시간이 꽤흘렀죠... -,.-;;)
어떤 신부를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바라는건 칸과 색시의 건강입니다.
칸이 겨울은 춥지않게 보낼수 있을지... 크리스마스엔 색시와 함께 보낼지...
저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
새를 키우는 가장 큰 재미가 새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즐기는 것인데...
사진들을 보니 그 재미를 충분히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잼 나게 올려내요.
하나의 예술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여성이 아니고는 이섬세함을~~~~~ ㅎㅎ
서울 전시회때 이사진들을 크게 확대해서 홍보용으로 크게 걸어 놓으면 멋 있겠습니다
가히 짐작이가네요!^^
더욱많은 행복을 누리시길.......^^
칸은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주인의 사랑을 이렇게 듬뿍 받으니...
떠나간 리아는 참 불쌍하네요.. 좋은 주인을 두고...
도대체 칸이란 이름의 녀석이 몇이나 되는 겁니까??
사진마다 다 틀리니...어느게 진짜얼굴 이예요?
정말 궁금합니다.
다행이도 색시를 맞을 준비가 되었다니 멸리서나마 흡족한 미소를 보냅니다.
칸이녀석에게 배멀미 방지용으로 귀미테라도 하나 붙여 주심이 어떨런지... ㅋㅋㅋ
사진만 봐도 잘 알것같습니다.
조만간 색시를 들여서 그들과 함께 다시 행복한 시간을
연장해가시기를 바랍니다...
종(種)의이름으로 대화하는 카사모에 무슨 사람처럼 새이름부치고 게시물 올렸다가 처음에 얼마나 뻘줌했는지... ^^
많은수와 우수한 개체는 아니지만 저처럼 일상에서 새를 키우며 행복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카사모가 없었더라면... 하하 지금생각해도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간칸의 털고를때와 제일오른쪽칸의 모습들을 하고있을때 가장 사랑스럽습니다.
10쌍이 넘으면 힘들어 지나 봅나다.
몇 마리를 기르며 사랑으로 보살피며 정성을 다하는 것이 부러울 때도 있지요.
욕심 때문에 마릿수를 늘렸다가 줄여지지가 않더군요.
정말 카나리아를 사랑하시는 것 같네요.
새로운 모습입니다.
누군가 사랑을 한다는 것은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무슨 털을 고른데?
힛~~~~~~~
사랑 듬뿍 받는 칸을 출품시켜서 신부 구해 결혼식을 올리시지요.
김갑종대회장님... 반갑습니다.
현재 칸의 신부로 혼담이 오고간 상대가 있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시회장은 무슨일이 꼭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일정 잡히자마자 9월부터 모든 스케쥴을 조정하고는 있습니다만...
준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분명 훌륭한 전시회가 될겁니다.
'칸'과 함께 나들이 할수있도록 저역시 노력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