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버드룸의 리모델링

전신권 12 705 2007.10.25 09:34
제가 사무실의 한 칸을 막아서 새를 키우는데 그 공간이 8평 남짓합니다,

그곳에 80여 마리의 새들이 각기 보금자리를 틀고 번식도 하고 삶을 영위하는데

요즘처럼 털갈이가 한창인 때에는 아침마다 먼지가 바닥에 수북합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비산되는 비듬이나 먼지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래서 공기 청정기를 소형으로 5대나 돌리고 있는데 필터를 보면 한 달이면 새까맣습니다,

또한 방충망이 달린 커다란 창문이 5개나 있지만 늘상 열어둘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천장에 배기 장치를 공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지하철의 환기구처럼  내부의 공기를 빨아내어 바깥으로 빼내는 공사를 해 줌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유리창에 강제 배기팬을 설치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 천장의 텍스를 구멍 뚫어 자바라 배관을

천장에 설치하여 바깥으로 강제 배기시키는 장치입니다.

Comments

손주애 2007.10.25 09:43
  조류원을 방불케하는 풍경입니다.
부지런히 신경을 써주시니 새들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좌측에 언뜻 보이는 크리미노가 귀엽네요...^^
조봉진 2007.10.25 09:52
  공사가 끊임없네요?^^
그러다가 몸살 날까 걱정되네요!!^^*

이제야 저도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 오는것 같아서
밀린 일이있나 하고  어제부터 움직여보니 상쾌하네요!^^*

여기는 가을비가 촉촉하게 온답니다.
멋지게 공사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권영우 2007.10.25 11:04
  조류원보다야 훨씬 환경이 좋겠지요.
늘 추구하시니 고개가 숙여집니다.
몇 마리 안되면 겨울철에도 2~3번 환기라도 시켜주면 좋더군요.
홍상호 2007.10.25 11:19
  아직도 털갈이가 진행 되는가 봅니다..
털갈이를 겪어 보면서 새들에게서 나오는 부산물이 생각보다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
나날이 발전되는 전신권님 버드룸을 보면 저도 어서 빨리
나만의 버드룸을 갖고 싶다는 마음만 앞섭니다..
원영환 2007.10.25 12:12
  꾸준히 사육장을 업그레이드하는 열정이 부러울정도입니다.
좁은 아파트 베란더에서 키우는 저로썬.....

넓은 방사장과 별도의 사육장을 보유하신 전신권님이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박상태 2007.10.25 12:59
  그 넓던 곳이 저렇게 좁아졌습니까?ㅎㅎㅎ

뭔가 깔끔한 정리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김두호 2007.10.25 13:53
  매일 청소를 깨끗이 한다고 하지만 바닥과 구석진 곳에 먼지와 비듬이 쌓이고 물걸레로 닦아내지 않으면 안되더군요.
깨끗한 환경이 되리라 봅니다.
권오서 2007.10.25 17:25
  공사가 줄줄이 사탕으로 계속이어지는군요,
하나 끝나기도 전에 또 하나를 시작하시니
새끼우는 한 끝은 없을것 같습니다.
박동준 2007.10.25 20:07
  죽은 카나리아를 해부하여 폐를 얇게 썰어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수 많은 깃털 조각이 박혀 있더군요~
그 무엇보다 깨끗한 사육환경, 청결한 먹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병각 2007.10.25 22:09
  잠시도 가만 있지를 못하시네요...ㅎㅎㅎ
정말 열성이십니다.
그만큼 새들을 통해 그 결과가 얻어지겠지요...
김성기 2007.10.26 00:28
  잠시도 가만 있지를 못하시네요...ㅎㅎㅎ  <==제가 하고싶었던 말입니다.
언제나 변화를 주는것에 인색하지 않으십니다.
열성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빨리 완공하여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김갑종 2007.10.26 11:33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고 누가 그러더니 진짜루입니다.ㅎㅎ
지난 봄에 가서 봤을때도 훌륭한 사육장이였는데 ...
사람의 환경도 최고를 지향하여 오늘에 이르렀지만
자연에서 살아 가는 조건이 제일 좋다고는 못하겠지요.인위적 사육환경은
비바람과 병해를 막아주고 먹여주고 목욕시켜주는데 자연의 새보다 수명이 곱으로 길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합니다.
자연과 인위적인 적절한 배합의 사육환경이 제일 좋을 것 같은 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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